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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공포증 유발하는 컴퓨터 바탕화면 정리 도전기

조회수 2018. 5. 15. 1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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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겠지.
출처: shutterstock
분명 처음에는 이렇게 시작을 했을 것입니다.

쾌적한 업무공간, 깔끔한 바탕화면.
일관성이 있는 인테리어...

미니멀 라이프의 실현!
하/지/만!!!
이 바탕화면 실화냐

물론 무질서 속에서도 파일은 기가 막히게 찾아내지만 일단 눈을 찡그리면서 시작하게 된다는 것!
아무리 지우려고 노력해봐도 다 추억과 사연이 있어서 넘나 힘들다앙..
분명히 지난 달 다녀온 아름다운 쿠바의 모습을 오래오래 기억하고자 바탕화면으로 지정해놓은 이 사진은,
이제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그 사이로 뚫고 나올 것 같은 환...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그래! 결심했어!!

에디터는 바탕화면을 정리하기로 합니다.

사실 저장한 시간 순서대로 돼 있어서 난잡한 바탕화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정렬기준 >> 항목유형' 

이렇게 나누면 1차적으로는 살짝 정리가 된 느낌!

아이콘이 너무 크다면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후 '보기 >> 간단히'로 설정해줍니다.
간단히 보기로 바꾸니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 급하게 쓰려고 다운 받은 이미지를 바로 바로 지우지 않았구나

이 모든 것이 바탕화면에 있는 것 실화냐,
새 폴더는 왜 이렇게 많은 것이며....
▶내 바탕화면의 문제점:
친구들에게 급히 다운로드 받은 개인 사진, 콘텐츠 제작용 사진, 각종 문서 등이 혼재돼 있다.

▶해결책:
폴더를 분류한다.

일단 집에 옷이 많으면 큰 서랍을 사죠. 큰 서랍을 산 느낌으로 폴더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용 폴더, 콘텐츠 제작용 폴더, 문서 전용 폴더 등 폴더를 3개 개설! 돈이 들지 않으니 정말 재미있네요~~~ (*Ctrl버튼을 누른 채 사진을 클릭하면 여러개 동시에 옮길 수 있구요)
그리고 아닌 것은 가차없이 지우기!
그렇게 5분간의 작업을 하고 잠시 바탕화면을 보니,
아!!! 드디어 다시 쿠바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탕화면에 이렇게 야심차게 만들어놓고 안쓰는 폴더는 과감히 정리!

저 정도라면 실패한 폴더니 미련 가질 필요가 없어요.
막 정리하다보니 이미 보이는 '바탕화면정리' 폴더와 '바탕화면 완전정리' 폴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난 이미 두 번이나 이렇게 했었구나.
이렇게 정리하니 바탕화면 정리기를 돌려봐도 깨끗하네요!

(*이 바탕화면 정리기 프로그램은 사진을 지우는 것은 아니고 프로그램 설치 파일 같은것을 한쪽 폴더로 모아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해요.)
와우 별거 안했는데 깨끗해진 내 컴퓨터!
이제 부팅에 시간이 적게 걸리겠네요!

반응이 좋으면 다음엔 책상도 정리해볼까요...?
무엇보다 그날 그날 다운 받은 사진들은 그날 정리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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