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상 한국인,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의외의 음식

조회수 2018. 5. 31. 11: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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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식품'이라는 그것?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 

정말이에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팩트 체크!

출처: 123RF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실린 오경원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장 팀의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6기)에선 1세 이상 2만671명의 콜레스테롤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

대한민국 2040 세대 성인 10명 중 3명은 콜레스테롤을 초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20대의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구요.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261.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콜레스테롤 섭취 권장량(300㎎)에는 미치지 않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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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일본인의 하루 평균 콜레스테롤 섭취량(313㎎, 일본 2015년 국가건강영양조사 결과)보다 낮은 편이고요.

미국인의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276㎎, 2013∼2014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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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섭취량은 남녀 차이가 컸습니다.

여성의 일일 평균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219.1㎎이었으나 남성의 하루 섭취량은 303.5㎎이나 됐습니다.

일일 콜레스테롤 권고량을 초과했을 뿐 아니라 여성보다 1.4배나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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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40대(19세 이상) 10명 중 3명(31.3%)은 일일 콜레스테롤 권고량을 초과 섭취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20대(19~29세)가 329.3㎎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12~18세, 30~49세도 평균 300㎎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인의 식단에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식품은 의외로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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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완전식품'으로 칭송받는 달걀이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국인의 밥상에서 콜레스테롤의 주요 공급원은 달걀, 닭고기, 돼지고기, 오징어, 소고기, 빵 등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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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달걀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높았습니다. 달걀로 총 콜레스테롤 섭취량의 43.9%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달걀은 특히 연령대와 상관없이 콜레스테롤 섭취에 기여하는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섭취 공급원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만 달걀에는 콜레스테롤도 많지만 단백질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 가치가 높고 적정량을 섭취할 경우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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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아질수록 어패류를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증가했습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12~49세 사이 연령층은 권장 섭취량 이상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콜레스테롤 섭취 수준과 관련된 건강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맞습니다 ! 


지금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고요. 그럼 어떻게 해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을까요? 


걱정마세요 !!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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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품들
콩은 대표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식품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매일 25g의 콩 단백질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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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도 좋아요.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선 매주 적어도 2회 분의 생선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어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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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많이 먹는 마늘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2014년 베를린 대학에선 마늘이 나노플라크(nanoplaque)를 제거하는 데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나노플라크(nanoplaque)는 세포벽에 침전해 동맥의 막힘을 초래하고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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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늘은 혈전을 막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고혈압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부터 열심히 마늘과 콩, 연어를 먹어봐야 겠습니다 !!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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