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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성대 수술 후 나래 바와 함께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신메뉴도 함께라는데요,

나래 바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찾아간 곳은 베트남 하노이.

박나래 씨가 찾아간 곳은 미 오바마 전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 당시 미국 스타 셰프 앤서니 보딘과 단돈 6달러짜리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유명한 '흐엉 리엔'

tvN 신서유기에서도 그 유명한 오바마 콤보를 먹기 위해 해당 식당을 방문하기도 했었다는 사실! 실제 오바마가 방문했었던 이 식당에는 분짜와 튀김요리 그리고 하노이 보리맥주를 '오바마 콤보'라고 부르며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박나래 씨, 오바마 대통령의 추천 맛집에서 분짜 폭풍 흡입 후 베트남 쿠킹클래스를 찾아 직접 육수 비법을 배워 방송에서 나래바 업그레이드 메뉴로 분짜를 야심차게 선보이기도 했다죠. 그럼 분짜는 무엇일까요?

분짜는 쌀국수를 새콤새콤달콤하고 차가운 국물에 담갔다가 꺼내 먹는 음식으로 한국의 메밀국수, 일본의 소바와 비슷합니다. 국물은 베트남의 국민 조미료인 느억맘으로 맛을 냈어요. 숯불에 구운 고기를 찍어서 먹는 것이 하나의 특징입니다.

느억맘(Nuoc Mam)은 생선을 발효시킨 일종의 장인데요 칼슘 함량이 높아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해요. 베트남 요리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간장, 고추장 같은 느낌!?

분짜는 다양한 고기, 다양한 야채.. 기호에 맞춰 D.I.Y 할 수도 있는 음식입니다. 베트남 북부에서는 쌀국수만큼이나 유명하죠.

이러한 요리 분짜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도 슬금슬금 관심 가지는 추세인데요, <신서유기>, <어느 날 갑자기 백만 원>뿐만 아니라 최근 <원나잇 푸드 트립>에서도 치타가 호찌민에서 분짜를 먹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분짜 를 검색하니 정말 다양한 요리들이 뜨네요.

아직은 낯선 요리 분짜,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확 유행했던 쌀국수처럼 분짜도 이제 슬금슬금 한국인들의 외식 입맛을 사로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방송에서 박나래 씨는 분짜 육수로 설탕 한 공기, 물 네 공기, 느억맘 4분의 3 공기, 식초 반 공기를 5분 동안 끓여줬다고 하는데요 느억맘만 잘 공수한다면 집에서 만들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2017년 여름을 사로잡을 분짜 열풍을 기대해 봅니다.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