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선 이걸? 세계 각국의 생일 음식들

조회수 2017. 11. 28. 17:05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1년에 한 번, 생일엔 어떤 음식을 먹을까?
출처: giphy.com
1년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날, 생일.
개인적으로 축하받을 날이지만, 낳아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죠!
출처: 리얼푸드
보통 생일 하면 우린 이렇게 초를 꽂고 케이크를 먹는데요, 너무나도 대중적인 케이크 말고도 먹는 다양한 생일음식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생일음식으론 '미역국'이 있지요. 출산 이후 부족해진 철분 섭취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미역'입니다. 산모를 위한 식단이었지만 이젠 생일에 먹는 음식이 된 것이지요.

그렇다면 다른 나라엔 어떤 생일음식들이 있을까요?
출처: baidu.com
1. 중국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생일엔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면'을 먹는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면이 우리나라의 라면, 칼국수와는 달리 면발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것인데요.
출처: giphy.com
면이 긴 이유는 길게 길게 오래 살라는 의미입니다. 끊지 말고 후루룩후루룩~

다양한 느낌의 장수면의 연출도 가능합니다.

보통은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들이 이 장수면을 먹는다고 합니다.


중국 유명 식당에선 생일을 맞이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장수면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출처: shutterstock
2. 프랑스
프랑스 사람들은 크레이프(crepe)를 먹습니다. 계란과 우유 럼주 소금으로 간을 한 반죽으로 만드는 것인데요,
출처: giphy.com
생일인 사람이 프라이팬에 있는 크레이프를 접시에 정확하게 올리면 부자가 된다는 풍습에 즐겨먹게 됐다고 해요. 생일뿐만 아니라 새해 첫날에도 먹어요~ 두 번 먹어요~
출처: giphy.com
3. 호주
호주에선 어린이들 생일파티에 꼭 나오는 것이 있는데 바로 '페리 브레드(Fairy Bread)'라고 해요. 페리 브레드는 호주에선 생일파티를 완성하는 것이라고도 하죠.
출처: shutterstock
만드는 형태는 아주 간단합니다. 식빵 위에 버터를 바르고 달콤한 구슬 알갱이들을 뿌려주죠. 흔히 우리가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진 알록달록한 것들이요.

호주 사람들에겐 이 페리 브레드가 어린 시절 추억의 한 부분이라고 하네요.
출처: shutterstock
4. 브라질
브라질의 국민 간식이라고 불리는 브리가데이루(brigadeiro). 브라질에서는 생일마다 브리가데이루를 만들어서 선물한다고 합니다. 브라질산 초콜릿 파우더를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출처: shutterstock
버터와 연유, 초콜렛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어서 더욱 대중적이라고 합니다. 보통 이걸 생일에 먹을 때에는 둥글게 먹고 아닐 때는 그냥 먹는데 과일이나 야채 모양으로 연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출처: 구글 검색
5. 가나
가나에선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는 '오토(oto)'라는 음식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삶은 계란과 매쉬 얌(yam), 야자 열매의 기름인 팜유를 써서 만든다고 하네요.

문화도 다양하고 지리적 요인도 달라서

나라별로 먹는 생일 음식들이 매우 다르네요~!

외국을 여행하다 생일을 맞이하면

그 나라 식으로 한 번 드셔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