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위해 희생되는 거위, 상어, 사향고양이의 고통을 아세요

조회수 2017. 2. 3. 14: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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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식탐으로 인해 묻혀 버린 동물들의 비명소리
출처: 연합뉴
최근 조류 독감 사태로 국내에서도 동물 복지 문제가 큰 이슈가 되었었죠?
출처: giphy.com
AI의 전파 원인 중 하나가 국내 가금류 축사의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환경 때문이라 하니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사람들의 과도한 식탐으로
희생되는 동물들도 많습니다.
출처: 123RF
1. 푸아그라 – 푸아그라는 프랑스인들이 파티 음식으로 즐겨 먹는 음식으로 거위의 ‘살찐 간’을 의미합니다.
출처: 123RF
부드러운 맛에 높은 지방 함량을 갖고 있어 세계 3대 미식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지만 그 뒷면에도 가슴 아픈 현실이 존재하는데요.
출처: 123RF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살찐 간을 계속해서 공급 받기 힘들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거위를 케이지 안에 가둬 놓고 입에 호스를 물린 뒤 사료를 억지로 밀어 넣는 ‘가바주’라는 사육 방식이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giphy.com
다수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이를 동물학대로 판단하여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아직이라고 하네요.
출처: 123RF
2. 샥스핀 – 샥스핀은 상어 지느러미 요리로 중국 송나라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고급음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출처: 123RF
문제는 이러한 샥스핀의 대중화와 함께 상어가 멸종위기에 내몰리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상어의 멸종은 바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23RF
또한, 지느러미를 채취하는 과정에서도 어부들이 이를 잘라낸 뒤 상어를 그대로 바다에 돌려보내게 되는데 지느러미를 잃은 상어는 헤엄을 칠 수 없어 결국 익사하고 만다고 합니다.
이유럽연합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샥스핀 판매 자체를 금지하거나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러한 행동들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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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23RF
3. 루왁 커피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진 루왁 커피는 루왁(사향고양이)가 배설한 커피 열매를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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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사향고양이 수백 마리를 좁은 우리에 가둬두고 계속해서 커피 열매만 먹여 배설을 유도하는 잔인한 생산 방식이 도입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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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커피 머신’으로 전락하게 된 사향고양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자해를 하거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며 나이가 들어 생산력이 떨어지면 야생에 버려져 죽음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고통 받는 동물들의 모습…
얘기만 들어도 마음이 많이 아프시죠?
출처: giphy.com
우리 모두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잃지 않고 동물권 보호에 앞장서는 윤리적인 소비자가 됩시다!

리얼푸드= 김성훈 에디터/paq@heraldcorp.com
임지민 에디터/jimi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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