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홍차? 차는 몇 분을 우려야 가장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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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가 뜨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건강’과 ‘웰빙’이 중시되는 시대에 돌입하자 전 세계적으로 차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의 음료로 떠오른 차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정답 : (O)
맞습니다. 차 잎에는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막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녹차에는 활성 산소를 억제할 수 있는 에피갈로카테킨 갈라트(epigallocatechin gallate, 이하 EGCG)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EGCG는 비타민C보다 항산화 효능이 20배나 높습니다. ‘임상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녹차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은 홍차보다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성분이 노화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답 : (X)
아닙니다. 차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의 활동과 성장을 억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차의 섭취가 모든 암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 차가 특정암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정답 : (O)
맞습니다. 녹차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녹차 섭취가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당뇨병 뿐만 아니라 피로, 과민성 및 음식 갈망을 유발하는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과학 연보에 게재된 연구에선 녹차(홍차, 커피도 포함)의 섭취가 제 2형 당뇨병 위험 감소에 뛰어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답 : 3~5분
정답 : (X)
차갑게 마시는 차 한 잔과 뜨거운 차 한 잔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의 양은 차이가 있습니다. 녹차의 경우 특히 뜨거운 물에 우려낼 때 고농도의 카테킨이 나옵니다. 하지만 찬 물에선 녹차 속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오지 않습니다. 차는 찬물에 우리는 것보다 뜨거운 물에 우린 뒤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답 : (O)
녹차에도 카페인 성분은 들어있습니다. 카페인은 주의력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는 역할도 하지만 1일 400mg 이상 섭취할 경우 심장과 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녹차의 경우 찻잎의 카페인 성분에서 60~70% 정도가 나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