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이 셰프를 찾습니다
조회수 2017. 12. 28. 14: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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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얼마일까?
영국 왕실이 사람을 찾고 있답니다.
버킹엄궁 주방에서 일할 셰프를 찾고 있습니다.
왕실은 구체적으로 'Demi Chef de Partie'를 필요로 합니다. 경력이 4~6년쯤 된 세프들을 말하는데요, 통상 주방장과 부주방장을 돕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 밖의 근로조건은 이렇다네요.
일주일에 5일 풀타임 근무
여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의 식사, 각종 연회 음식 조리
궁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식사 마련
주요 근무처는 런던 버킹엄궁. 여왕을 따라 왕실 소유 성으로 출장 갈 수 있음
왕실의 설명을 들어볼까요?
“보통의 Demi Chef de Partie의 역할이 전부는 아닙니다. 왕실 주방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위해 때로는 고전적이고 때론 현대적인 메뉴를 준비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중요한 기술들을 배우는 게 당신의 경력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됩니다.”
그렇다면 월급은 얼마나 받을까요?
왕실에 따르면 연봉은 2만604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2900만원 정도 됩니다. 이것만 보면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을 수도 있지만..^^ 연금도 제공되고요 버킹엄궁에 방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돈과 경험을 떠나서, 왕실 주방에서 일하는 건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닌 게 분명합니다. 크고 작은 행사가 수시로 열리는 곳이기 때문이죠. 그러면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 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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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이런저런 왕실 행사에서 페이스트리 세프들은 한 명당 평균 수천개의 민스파이(Mince Pie)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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