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부터 오바마까지..美 대통령들이 사랑한 메뉴

조회수 2018. 4. 10.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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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특색이 있다.
출처: 123rf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취임한 1789년 이후 

44명의 대통령이 백악관을 거쳐갔습니다.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해서
역사가 짧은 미국은
대통령이야말로 역사의 중심인물인데요.

중요한 사건이나 장면들 말고도,
대통령의 개인적인 이야기나 이슈들도
꽤나 관심사가 됩니다.

"백악관에선 뭘 먹으며 살까?"

대통령의 '입맛'을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아요.

트럼프 현 대통령은 패스트푸드 마니아...


집무실 책상에 놓인 호출버튼을 누르면

백악관 주방에서 뭐든 가져다 준다죠.

그 전 대통령들은 저 버튼을 누르고

뭘 주문했을까?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사랑했던

음식들, 소개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초대 조지 워싱턴

워싱턴은 일단 술을 즐겼습니다. 

마데이라 와인을 하루에 4~5잔씩 

기본으로 마셨다고 해요. 

출처: 위키피디아
(마데이라 와인. 대서양 마데이라 섬에서 만들던 포도주. 카라멜향이 나는 독특한 향미로 유명)

와인과 함께 견과류를 즐겼는데요, 

딱딱한 견과류를 와드득 깨먹는걸 

좋아하다보니..이가 상할 정도였다고 해요.

(나중엔 틀니를 꼈답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16대 에이브러햄 링컨

링컨은 기본적으로 미식가는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대통령이 되어서도 

소박하게, 적당히 먹었다고 하죠.

출처: 123rf
그래도 좋아했던 하나의 음식은
진저브레드(Gingerbread).
생전 링컨 대통령은 이런 얘길 했다고 해요.

"인디애나에 살던 시절에 어머니는 
이따금 진저브레드를 만들어 주셨다.
그건 우리에게 최고의 음식이었다"
출처: 위키피디아
32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루즈벨트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혀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죠. 


크림에 절인 쇠고기

브레드 푸딩

메이플 시럽을 얹은 튀긴 옥수수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특히 도넛을 좋아했다고 해요. 아침, 티타임마다 이걸 찾았다고 하는군요)
출처: 구글 이미지
35대 존 F 케네디
케네디 대통령이 좋아했던 
점심상은 이랬다고 해요.

뉴잉글랜드 스타일의 클램차우더 / 샌드위치 / 과일

해산물도 참 좋아했다고 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37대 리차드 닉슨
닉슨 대통령은 간소한 식사를 즐겼습니다.
코티지 치즈는 그가 즐기는 음식이었고요, 
치즈를 케첩에 찍어 먹는 독특한 
취향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foodbeast.com
(닉슨이 가장 사랑했던 미트로프. 갈아낸 고기에 갖은 야채를 섞어서 케이크처럼 구워낸 거죠. 한달에 한 번은 아내가 만든 미트로프를 꼭 먹었다고 해요.)
출처: 구글 이미지
42대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절 클린턴은 

멕시코 음식 마니아였어요.

치킨 엔칠라다, 타코 등은 그의 단골메뉴.

고기가 들어가 감칠맛 나는 음식을 참 좋아했죠.


출처: 맥도날드

맥도날드 에그맥머핀도 빼놓을 수 없고요 ㅎㅎ


하지만 퇴임한 2004년, 극심한 심장에 통증을 느끼고

수술(심장혈관 확대술)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고기는 딱 끊었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44대 버락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은

나름 건강한 식성을 갖고 있죠.

그는 집무실에서 아몬드와 티를 

자주 주문했다고 하고요.


클래식한 레시피로 만든 칠리

(소고기로 만든 매콤한 스튜)

도 좋아했다고 해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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