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룸서비스로 시키면 '안 좋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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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의 가격이 좀 많이 비싸고, 직원들에게 팁도 건네야 하지만...어쨌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고 싶을 땐 룸서비스만 한 게 없죠.
하지만, 혹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내 객실까지 오는 동안 이 음식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미국의 건강전문 매거진 헬스(Health) 홈페이지에 최근 실린 한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당신이 룸서비스로 주문하면 안 되는 5가지
(5 Things You Should Never Order from Room Service )
무슨 내용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1. 커피
아늑한 침대에 누워서 커피 한 잔 마시면 기분 참 좋겠다~라는 생각에 룸서비스로 커피를 주문하셨다면,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기대하기 어려워요. 심하면 내리고 나서 몇 시간이 지난 커피를 만날 수도 있어요.
객실 미니바에 있는 인스턴트커피도 다른 옵션이죠. 그게 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선 전기포트 안에 쌓인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하시고요...
2. 웰던 스테이크
룸서비스로 주문한 음식은, 보통 저 사진에서 보이는 철제 뚜껑에 덮여서 나옵니다. 만약 스테이크를 주문했다면, 그것도 '웰던'으로... 자칫 뚜껑이 열을 가두면서 서빙되는 도중에도 고기가 계속 익을 수 있어요. 결과적으로 스테이크가 너무 질기게 될지도 몰라요.
3. 아보카도(토스트)
아보카도는 색감도 예쁘고, 맛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걸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선 여간 귀찮은 게 아니죠. 특히나 껍질을 벗긴 아보카도 과육은 상온에서 금세 색이 변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룸서비스로 아보카도 토스트를 주문했다면, 아보카도가 완벽한 신선함을 간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하세요.
4. 양파(가 들어간 음식)
양파, 마늘, 치즈... 같이 풍미(라고 적고 냄새라고 읽는다)가 강한 재료를 쓴 음식은 룸서비스로 꽝입니다. 쾌적해야 할 당신의 작은 객실이, 온통 냄새로 가득찰 수도 있거든요.
5. 그 밖에...
룸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심플'하게 이용하길 추천합니다. 캔에 든 음료수나, 맥주 정도? 아니면 감자튀김 같은 간단한 씹을거리 정도.
굳이 호텔 방까지 근사하고,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주문할 필요는 없죠. 제대로 된 음식을 먹겠다면, 머리를 정돈하고 옷을 갖춰입은 뒤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