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배고픈게 아니다..가짜 식욕 없애는 법?

조회수 2017. 2. 16. 16: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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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전에 잠깐!

배가 부른데도 먹고 싶거나, 난데없이 특정 음식이 먹고 싶은 경우, 반드시 그 음식을 먹어야만 식욕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배가 고파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런 배고픔을 ‘가짜 식욕’이라고 하는데요.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피로도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져 이같은 증상이 찾아오곤 합니다.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인 거죠. 가짜 식욕에 속아 무턱대고 음식에 손을 댔다간 체중 증가를 감수해야 합니다. 

리얼푸드가 가짜 식욕을 구별하고 억제하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출처: 123RF
1. 물이나 채소 섭취
 
가짜 식욕을 억제하는 데에는 물이나 채소가 효과적입니다. 물과 채소를 통해 입을 헹궈주는 건데요.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특히나 효과적입니다.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면 음식물 찌꺼기로 발생한 중독성 입맛을 소독해 식욕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채소 역시 같은 역할을 합니다.
출처: 123RF
2. 양치질
 
민트 등의 자극이 강한 치약을 사용해 양치하거나 미백 효과가 있는 치약으로 양치질을 할 경우 식욕 억제 효과가 큽니다. 배고픔을 느낀 상태에서 양치질을 하고 2~3분간 기다리면 답이 나옵니다. 이후에도 배가 고프다면 정말 배가 고픈 것이지만, 가짜 식욕의 경우 이 시간을 기다리면 사라지게 됩니다.
출처: 123RF
3. 식사 후 무설탕 껌 씹기
 
점심 식사 후엔 달달한 디저트가 끌리곤 하는데요. 간식 대신 무설탕 껌을 씹으면 식욕이 억제됩니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연구팀은 18~54세 남녀 115명에게 같은 식단의 점심식사를 하게 한 뒤 한 팀에겐 무설탕 껌을 씹게 했습니다. 연구팀은 3시간 후 간식을 제공,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은 달콤한 디저트를 찾는 욕구가 줄었고, 간식을 통한 칼로리 섭취도 40% 줄었습니다.
출처: 123RF
4. 강도 높은 운동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경우 가짜 식욕을 느끼게 되는데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몸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하게 생성, 이 호르몬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을 약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코르티솔에 대항하는 것이 바로 엔돌핀입니다. 엔돌핀은 스쿼시나 축구, 농구 등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왕성하게 분비됩니다. 엔돌핀이 코르티솔의 생성을 억제하고, 자연히 렙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거죠.
출처: 123RF
5. 과당 많은 음식은 금물
 
탄산음료나 과일주스에 함유된 액상과당은 많이 섭취하면 문제입니다. 우리 몸은 액상과당을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제대로 된 음식이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가시지 않으니, 계속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과당을 비롯해 설탕, 밀가루 역시 같은 이유로 피해야 합니다.
출처: 123RF
6. 세 번 나눠먹기
 
배가 고픈 상태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식욕이 왕성해져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폭식으로 인해 위의 양이 늘어나면 위염 등 각종 위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폭식을 막기 위해선 하루 세 번 음식물을 나눠 섭취하면서 위의 용량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삼시세끼를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위장이 긴 공백기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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