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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채소' 아스파라거스, '서민'처럼 먹자

조회수 2017. 7. 9. 17: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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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선 채소의 왕, 아스파라거스
출처: 리얼푸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식사를 할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아스파라거스. ‘귀족 채소’라고 불릴만큼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귀한 대접을 받는 채소다.

아스파라거스가 ‘귀족 채소’ 라고 불리는 것은 유럽의 왕가에서 즐겨먹었기 때문이다. 왕가에서는 아스파라거스의 효능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일까. 


아스파라거스는 맛뿐 아니라 무기질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열량이 낮아 서양에서는 ‘채소의 왕’으로 불릴정도로 위상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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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음식에 꼽힐만큼 건강에 좋은 대표 채소로 알려져 있다. 

‘귀족 채소’인 아스파라거스는 ‘서민’처럼 먹는 것이 좋다. 일상적으로 자주, 아무 음식에나 활용하면서 말이다. 

출처: giphy.com

그럼 아스파라거스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까요! 레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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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의 조연, 효능만큼은 MVP=고급 요리에 등장하는 아스파라거스일지라도 정작 음식에서의 역할은 조연급이다. 한쪽 자리에서 스테이크나 생선 등의 음식을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인 셈이다. 하지만 몸에 이로운 영양성분 만큼은 누구보다 돋보인다.



 


아스파라거스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다양한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중 글루타치온은 체내에 생성된 활성산소가 신체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준다.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은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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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는 채소임에도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비타민 A, B, C, E, 무기질, 식이섬유 등 영양가가 풍부하다. 여기에 100g당 12㎉ 의 낮은 열량을 내는 건강식 채소다. 특히 아스파라거스 100g에는 엽산이 190㎍(마이크로그램)이 들어있는데, 이는 비타민B6과 함께 빈혈을 예방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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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및 피로회복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의 이름은 아스파라거스에서 유래됐다. 그만큼 아스파라거스에는 콩나물보다 20배 이상 많은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간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 그린, 화이트, 퍼플=아스파라거스는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도 가지고 있지만 색감도 화려하다. 아스파라거스의 종류에는 가장 흔한 그린, 고운 빛깔의 화이트, 우아한 퍼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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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그린 아스파라거스를 햇빛이 직접 닿지 않게 재배한 것이다. 빛이 통하지 않는 랩을 씌우는 등 재배방법이 까다로워 가격이 그린보다 높다. 유럽에서는 비싼 가격과 우아한 자태만큼 이를 ‘화이트 골드’라 불리며 고급 요리의 포인트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영양성분은 그린의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항산화 물질 역시 그린에 비해 적은 편이다.

퍼플 아스파라거스는 수확기가 지난후 거두기 때문에 보랏빛이 돈다. 식감이 부드러우며 그린보다 당도가 높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비타민B가 풍부한 퍼플 아스파라거스를 퍼플 채소의 대표적 예로 제시하기도 했다. 

▶ 일상적으로ㆍ아무 음식에나 먹어요=고급 레스토랑에서만 보던 아스파라거스는 최근들어 마트나 일반 식료품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을만큼 구매가 높아지고 있다. 스테이크뿐 아니라 샐러드의 재료로도 많이 활용되며 스프나 튀김용등 그 쓰임새도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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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후 올리브유에 레몬즙을 짜서 버무리면 아스파라거스 샐러드가 완성된다.



출처: giphy.com

아스파라거스에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 간을 하여 그릴에 굽기만 해도 훌륭한 요리가 된다. 새우 등과 함께 넣고 볶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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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를 구입할 때는 색깔이 선명하고 봉오리가 닫혀있으며 수염뿌리가 나와 있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특히 아스파라거스는 수확한 순간부터 당도를 잃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쓴맛이 난다. 지역 생산품을 고르거나 구입후 되도록이면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남겨진 아스파라거스는 젖은 신문지로 싸서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한다.

출처: giphy.com

어때요? 아스파라거스 이제 좀 더 친하게 즐겨 보아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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