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귀하고 섹시한 맛? 세계 3대 진미는 무엇..
조회수 2017. 9. 22. 10: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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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나 먹어볼 수 있을까요?
혹시 '세계 3대 진미'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어느 누가 지정한 것도 아니지만,
그 희귀성과 맛 때문에 이미 대중적으로 명명된 세계 3대 진미인 요리들!
어느 누가 지정한 것도 아니지만,
그 희귀성과 맛 때문에 이미 대중적으로 명명된 세계 3대 진미인 요리들!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GD의 냉장고에서도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가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과연 세계 3대 진미,
'엄지 척' 할 정도의 그런 포스를 지녔을까요?
어떤 음식들이 세계 3대 진미일까요?
한 번 확인해보시죠!
1. 미리먹는 철갑상어, 캐비아 (Caviar)
첫 번째 진미는 철갑상어의 알을 소금에 절인 '캐비아(Caviar)'입니다. 저런 색깔이어서 바다의 검은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리지요.
신선한 캐비아를 얻기 위해서는 상어를 잡자마자 알을 꺼내야 한다고 하네요. 상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알을 살살 꺼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요.
보통 우리가 먹는 캐비아는 저 알의 가장자리 막을 제거한 후 소금에 절여 냉동시킨 것이에요.
보통 우리가 먹는 캐비아는 저 알의 가장자리 막을 제거한 후 소금에 절여 냉동시킨 것이에요.
캐비아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음식 가운데 가장 섹시한 맛으로 불려집니다. 단백질이 30%, 지질이 20%나 되는 고열량 식품이기도 한데요, 고소하고 독특한 풍미로 인해 탄산을 가지고 있는 샴페인과 먹으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보드카 역시 캐비아의 맛을 한층 더 부드럽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요즘 캐비아는 양식기술이 발달해서 비교적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사실 카스피해에서 생산되는 캐비아는 kg당 800~1300달러 정도로 비쌉니다. 그래도 그 맛과 희귀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네요!
캐비아 요리가 급 궁금해지네요!
2. 향기가 궁금한 버섯, 트뤼플
돌덩이나 감자, 솔방울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100g당 약 125만 원이나 할 정도로 고가의 식재료, 바로 송로버섯 '트뤼플(Truffle)'입니다.
유럽에서는 한국의 산삼과 비교할 정도로 귀한 식재료라고 하는데요,
유럽에서는 한국의 산삼과 비교할 정도로 귀한 식재료라고 하는데요,
떡갈나무나 헤이즐럿 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송로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자라기까지는 7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소량만으로도 음식 전체의 맛을 좌우한다는 트뤼플. 영양학적으로는 크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 짙은 향 때문에 많은 미식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는 이 버섯이 자라나는 모습을 볼 수 없어요. 왜냐하면 땅 속에서 자라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땅 속에서 자라는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이 있고, 사람이 아닌 훈련된 개나 돼지가 이 다이아몬드를 채취(?)한다고 하네요.
만일 우리 집 강아지가 트뤼플을 찾았다면, 정말 맛있는 간식을 줘야겠네요!
3. 슬픈 진실, 푸아그라
논쟁의 요리이기도 한 푸아그라, 프랑스에 가면 꼭 한 번은 맛봐야 하는 식재료로 꼽히기도 하지요. 프랑스에서 각종 연회나 행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고급 요리이기도 합니다.
이미 유명하지만 푸아그라는 그 생산에 있어서 잔혹한 방법이 조명되면서 '먹지 말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푸아그라는 단순히 오리나 거위의 '그냥 간'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상보다 10배나 크기가 큰 '기름진 간'을 뜻하는데요, 이 기름진 간은 강제로 사료를 먹여 생기게 되죠.
좁은 우리 안에 목을 고정시킨 뒤 킨 튜브를 꽂아 강제로 사료를 먹이는 '가바주' 방식으로 푸아그라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좁은 우리 안에 목을 고정시킨 뒤 킨 튜브를 꽂아 강제로 사료를 먹이는 '가바주' 방식으로 푸아그라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세계 3대 진미라는 타이틀에 숨겨진 동물들의 눈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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