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도심형 전원주택'에 빠지는 이유

조회수 2016. 9. 29. 15: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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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전원생활? 편리한 도심형 전원주택단지가 해답!
누구나 한번쯤 넓은 정원에서
가까운 가족, 친지들이 모여 앉아
바비큐 파티를 하고 아이들은 강아지를
뒤쫓으며 뛰어다니는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꿔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원생활이 주는 불편함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는데요.
출퇴근과 자녀교육 등 여러 가지 난관
앞에서 무릎을 꿇는 것이죠.
전원주택 하면 보통 도심과
떨어진 한적한 시골 마을의 그림 같은 집을
떠올리는데요.
그만큼 전원주택은 도시의 편리함을
어느정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전원주택행을 가로막는 난관으로
직장 출퇴근, 자녀교육, 구입자금, 문화생활,
기존 인간관계의 단절 등이 있습니다.
때문에 용기 있는 사람만이 전원주택의
주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전원주택은 대부분 도심의 편의 시설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심과 가까운 곳으로
전원주택이 들어서면서 전원생활의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있습니다.
전원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해법으로
도심 접근성과 교외의 쾌적성을 접목한
도심형 전원주택이 등장한 것입니다.
전원주택 수요자들이 과거처럼 교외 주거에 있어
쾌적성만을 추구하기보다 이제는 접근성이나
편의성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으면서
이에 맞춰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심형 전원주택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도시와 가까운 곳에서 자연친화적인
전원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도시의 편리함은 그대로 누리면서
풍요로운 자연주의 생활이 가능한데요.
도심형 전원주택은 단지들은
대부분 자동차로 5~10분 정도면
도심 시내에 도착할 수 있고 교육시설이나
문화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로 진입하는 것도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1시간 정도면 가능하다는 점도
도심형 전원주택에 눈길을 돌리는 이유입니다.
2000년대를 전후로 전원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일보다는 생활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어서라고
얘기합니다.
여기에 편리해진 교통망과 자동차문화도
한 몫을 합니다.
바로 이런 점이 도심형 전원주택을
탄생시켰고 정보통신의 발달, 지방 편의시설
확충으로 도시인의 전원주택 행을
재촉, 자연스럽게 젊은 수요층까지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동안의 전원주택은 퇴직했거나
은퇴를 앞둔 노년층을 위한 삶의 공간으로
여겨졌었지만 도심형전원주택이 등장하면서
30~40대의 젊은 부부들도 아파트 대신
전원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
특히 최근 경제력 있는 에코세대에서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문화적으로 풍부한 혜택을 받은 지라
도시의 편리한 생활을 놓치지 않으면서
자연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한 곳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전원주택의 달라진 위상은
단독주택 거래량 현황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부동산 통계의 최근 3년간
전국 건물유형별 주택거래를 살펴보면
단독주택 거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올해 거래량 역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일대나
천안아산 등의 단독주택 거래량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가격 오름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도시와 택지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관심도 상당합니다.
일례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6월 분양한 인천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17필지에 총 6만4350명이 몰려
평균 3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H10블록 1필지는 LH 토지 청약 사상
최고인 920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이처럼 도심형 전원주택은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주택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는데요.
도심 인근의풍부한 인프라와 자연을
동시에 누리는 도심형 전원주택 중에서도
개별로 짓는 주택보다는 여러 주택이
하나의 마을을 이루는 타운하우스 등의
단지형 전원주택이 특히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로 공동 분양하는
단지형은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는데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모여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들만의 커뮤니티,
이너서클 형성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 세대가 모여 있으니
외부 침입으로부터도 안전하고
최근에는 아파트 못지 않은 안전, 보안 시스템을
갖춘 곳도 많습니다.
개별 단독주택에 비해 관리비 부담이
적고 환금성은 뛰어나 경제적이고요.
전문가들도 전원주택행을 고려한다면
나 홀로 주택보다는 단지형 전원주택을 고르라고
조언하는데요.
부동산 전문가 K씨의 의견 들어보시죠.
“단지형 전원주택은 이웃끼리 어울려 살면서 공동 관리비나 방범, 응급상황 등의 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점이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선호도가 높아지는 이유기도 하고요. 특히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 인근의 단지형 전원주택은 주택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분양 예정이거나
분양 중인 도심형 타운하우스에
더욱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 배방지구에 내달 초 공급되는
가든하우스 ‘천안아산 캠스베일리’가
대표적인데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KTX 천안아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에 총 116세대의 대규모로
들어서는 전원주택 단지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고
수서발 고속열차 SRT(2016년 하반기 예정)와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2021년 예정)도
계획돼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고요.
여기에 연화초, 설화중, 설화고가단지 앞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CGV 등
대형 쇼핑, 문화시설을 비롯해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도 인근에 있고 지산공원을
비롯한 다수의 근린공원과 호수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편리한 도심 생활과
함께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층간 소음 걱정 없는 너른 앞마당형부터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테라스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택형도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고요.
대림D&I가 용인 죽전지구에 분양 중인
‘루시드 에비뉴’도 눈길을 끕니다.
대규모 부지에 분당권 최대 규모인
총 73가구로 들어서는 데다가 분당선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지니고 있어섭니다.
게다가 이 단지는 기존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품격 피트니스센터와
클럽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고
단지 내에 24시간 보안요원도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용인시 처인구 용인IC 인근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 ‘크렌시아빌리지’(131가구)와
GS건설이 내년 초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할 예정인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약 300가구),
그리고 경의중앙선 풍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애니아트힐즈’(95가구)도
눈 여겨 볼만합니다.
하지만 무늬만 타운하우스인
주거상품이 적지 않기 때문에 옥석을
가리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빌라처럼 수평으로 세대를
쌓아 올려 놓고 타운하우스라고 분양하는 경우,
막상 입주해서 생활하면 평소 꿈꾸던
단독주택 생활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아파트나 다름없는 거실 중심의
밋밋한 평면을 제공하는 타운하우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운하우스의 가치는 마당과 연계된
여유로운 생활과 아파트와는 다른 다이내믹한
내부공간에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입지도 중요합니다.
신도시 내에 위치하거나 인접해 있는
타운하우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전문가 H씨의
조언 들어보시죠.
"요즘은 단지형으로 잘 지어진 주택이 적지 않은 편이나 아파트에 비해서는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고, 건축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에 나서는 주택단지도 있습니다. 하여 허가 여부를 살피고 하자 발생시 A/S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는 곳인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같은 입지, 같은 규모의 주택단지라고 해도 환금성을 고려해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주택단지를 고르는 지혜도 필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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