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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변신은 무죄, 어디까지 달라지나

조회수 2016. 8. 19. 18: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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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승격 19년차 김포시 이야기
KBS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배경지인 농촌도시 김포가 달라졌습니다.
대규모 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과
교통 호재로 수도권 대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1998년 시로 승격된 이후 양적 질적 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김포.
어떻게 살기 좋고 미래가치 높은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성장하게 됐을까요?
사실 김포시는 1990년대
중•후반까지만 하더라도 깡촌에
불과한 김포군이었습니다.
1998년 시로 승격된 이후 면이
읍이 되고 동이 분리되고 신설되는 등
꾸준한 행정구역 변화로 지금에 이르렀지요.
현재 김포는 농촌 분위기는
온데 간데 없는 총 면적 276.606km에
3개읍, 3개면, 7개동으로 구성된
첨단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대규모 도시개발이 이뤄지며
주거지 모습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김포한강신도시.
이곳은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구래동 마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총 108만㎡의 대규모 신도시인데요,
공급 예정인 가구수만 5만4,000여 가구로,
완공되면 약 15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됩니다.
이미 개발이 막바지에 다른 완성형 신도시고요.
게다가 국내 최초로 수로도시 콘셉트를
도입해 주거쾌적성은 물론 아름다운 경관을
뽐낼 예정이라 관심이 상당합니다.
그런 만큼 집값도 크게 뛰었습니다.
특히 신규 분양단지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5년전인 2012년 상반기만 해도
김포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969만원선이었는데 지난 상반기는
1,188만원으로 22.6%의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아파트 거래량 또한 2012년에는
총 8,771가구 거래되는 데 그쳤던
반면 지난해에는 1만1,483가구가 거래돼
5년새 거래량이 31% 증폭됐습니다.
집값이 뛰고 거래량이 늘었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반증인데요.
도대체 왜? 가장 주효한 원인은
산업단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김포시에서 운영 중이거나
개발 중인 산업단지 수는 무려 17곳.
때문에 김포시는 서북부 산단의
메카로 불리죠.
특히 ‘황금을 생산하는 산업단지’를
뜻하는 김포골드밸리는 김포시가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환경오염 문제 등의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야심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김포 양촌 학운리 일원에
향후 600만㎡ 규모의 단지로 조성될
김포골드밸리는 향후 약 2,000여 개
친환경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서 연간 약 2조원의 생산유발과
약 2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양한 도시개발사업도 한창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대에 조성되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이 사업은 미래가치 높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부흥하고자 계획된 것인데요.
방송 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콘텐츠 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 공간,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등
방송영상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신개념 문화 도시로
지어진답니다.
교통 호재도 빼놓을 수 없는 변화
요인이자 이 지역을 주목하는 원인입니다.
특히 서울접근성이 확 개선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실제로 오는 2018년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에서 시작돼 운양동, 풍무동, 고촌읍을
거쳐 김포공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가
완공되면 여의도는 20분대, 강남은 40분대에
도달이 가능합니다(풍무역 기준).
향후 인천지하철2호선과도 연결돼
광역교통망은 한층 더 개선될 예정이고요.
이렇다 보니 김포시의 인구는
시 승격 당시 13만명이었던것과 비교해
약 3배 가까운 35만6,000여 명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인구 구성 비율인데요.
김포는 신혼부부 및 30~40대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젊은 도시입니다.
실제로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김포시의 3040세대 비율은
34.98%로 전국 평균(31.92%)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에 주거여건이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확충되면서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이 젊은 층이
대거 몰리고 있는 거죠.
이처럼 김포는 자족도시로
성장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데요.
시 관계자들은 김포의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김포시 공무원 A씨의
의견 들어보시죠.
“김포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개발사업입니다. 한강신도시, 대규모 산업단지, 신개념 복합문화도시 등. 여기에 교통, 생활 인프라 등의 개발도 속속들이 가시화되고 있으니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자족도시로의 변화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렇듯 김포는 곳곳이 관심대상인데요.
새롭게 개발되는 곳만이 아닙니다.
요샌 김포의 전통 부촌 풍무동이
다시 각광받으며 김포의 핫플레이스이자
중심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풍무동에 왜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걸까요?
그 이유는 개발, 풍부한 배후수요,
우수한 자연환경과 교육여건, 뛰어난
서울 접근성으로 인한 인구 유입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풍무동 일대는
현재 풍무2지구, 풍무5지구,
풍무역세권개발지구 등
더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개발사업이 착착 진행 중입니다.
또 인근에 인천 검단스마트시티,
마곡산업단지 등이 자리해 있는
탄탄한 배후수요의 직주근접형 주거지죠.
여기에 전통적인 부촌인 만큼
괘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합니다.
일례로 풍무동 일대에는
약 6만8,000여㎡규모(축구장 9배 크기)의
풍무근린공원과 김포의 전통명문학교인
김포·풍무·사우고 등이 자리하고 있지요.
뿐만 아닙니다.
서울 여의도를 20분대 도달 할 수 있는
뛰어난 서울접근성으로 인구 유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로 맞닿은 강서구에서
넘어오는 전세난민이 많다고 합니다.
강서구는 3.3㎡당 평균 전셋값이
1,070만원 수준이지만 풍무동은
이와 같거나 더 저렴한 수준에
새집 장만이 가능합니다.
이렇다 보니 풍무동 일대 부동산시장에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전언입니다.
풍무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풍무동 일대 개발호재가 가시화되자 분양 중인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전보다 두 세 배쯤 늘었어요. 특히 서울과 가깝고 교육여건이 좋다 보니 어린 자녀를 둔 3,40대층의 문의가 상당하죠. 풍무동 아파트값이 지난 한해 동안 김포 평균보다 높은 11.4% 상승했으니 그 기대감을 말해 뭣합니까?"
이런 변화의 바람을 타고
더욱 성장에 고삐를 단 김포.
이 분위기를 타고 활발한 공급도 이어집니다.
우선 다시 주목 받는 풍무5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지난 2011년 분양한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의
후속물량인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을
내달 선보입니다.
이 단지는 총 1,070가구의 대단지로
지난 1차분(1,810가구)과 합치면
총 2,880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인데요.
유현초•풍무중•풍무고 등 초•중•고 6개가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과
풍무근린공원, CGV, 홈플러스, 체육센터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장점입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Ab18•19•21, Ac10 4개 블록
총 1,602가구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외에 한강시네폴리스가 조성되는
고촌읍 일대에선 현대건설이 김포 향산리
1단지 힐스테이트 1,535가구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주거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교통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김포.
명품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설 전망인데요.
전문가들도 이 지역을
주목하려고 조언합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 K씨의
의견 들어보시죠.
“과거 농촌도시에서 뛰어난 서울접근성을 갖춘 자족도시로 탈바꿈되어가고 있는 김포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곳입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눈 여겨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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