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ㅍㅅㅅ

전 세계가 한국에 시선을 집중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마지막 날이다. 방에 앉아 폐막식 보며 푹 쉬자 생각했다면? 평창에 모인 세계인처럼 내 방에 세계 음식을 모아 축제를 열어보자.

1. 현지 식재료로 만드는 강남의 인도 ‘스와가트 청담본점’

‘스와가트 청담본점’은 현지에서 직접 수입한 식재료를 이용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매장에 방문하면 인도를 상징하는 다양한 장식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난과 카레는 모두 따뜻하게 데워서 배달된다. 

대표 메뉴는 잘게 다친 시금치를 이용해 만든 ‘팔락파니르’. 커티지 치즈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을 더해주며 마늘 향이 나는 갈릭난이랑 잘 어울린다. ‘치즈 난’은 치즈가 듬뿍 들어가 모든 커리와 잘 어울려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기 메뉴. 난 대신 커리와 밥을 곁들여 먹고 싶으면 사프란과 버터를 사용한 ‘샤프론라이스’를 추천.

2. 간단하면서 든든하게! 서교동의 터키 ‘이스탄불케밥’

홍대입구역 중심거리에서 터키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이스탄불케밥’. 야채와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인근 대학생도 즐겨 찾는다. 주문 즉시 고기를 썰어 조리해 배달하기 때문에 빠르게 한 끼를 즐기고 싶을 때 좋다. 

대표 메뉴는 양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케밥’. 신선한 야채와 함께 또띠아에 말아준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감자와 야채만 들어간 ‘올리비케밥’도 있다.

3. 망치로 두드리며 즐기는 홍대의 미국 ‘크랩잭’

홍대입구역 7번 출구 근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크랩잭’. 배달에는 망치가 따로 제공되지 않으니 집에 있는 단단한 막대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 해산물의 경우 시가에 따라 가격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대표 메뉴는 망치를 이용해 먹는 ‘씨푸드 해머 콤보’와 해산물과 소스가 버무려져 나오는 ‘씨푸드 쉐이킹 콤보’. 해머콤보는 해산물을 그대로 쪄냈기 때문에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쉐이킹 콤보는 케이준, 페퍼, 칠리, 버터 중 취향에 맞게 소스를 골라 즐길 수 있다.

4. 건강하고 신선한 합정의 그리스 ‘그릭조이’

‘그릭조이’는 모든 요리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하며 웰빙 음식을 추구하는 곳이다. 건강식을 추구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곳. 자극적이지 않고 각 재료 고유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배달 시 소스는 따로 제공된다. 

대표 메뉴는 그리스식 대표 치킨 꼬치인 ‘치킨 수블라키’. 구운 피타브레드 위에 고기와 차지키 소스를 넣고 싸 먹으면 고기의 담백한 맛과 소스의 상큼한 맛이 느껴진다. 인기 메뉴 ‘양고기스테이크’는 누린내를 잡고 1년 미만의 램을 사용해 식감이 쫄깃하다.

5. 신선하고 쫄깃한 초밥, 홍대의 일본 ‘스시경’

서교동에 위치한 조그마한 일식집 ‘스시경’. 저렴한 가격으로 초밥과 우동/메밀을 만날 수 있는 정식 메뉴도 있다. 연휴에는 오후 영업만 하니 참고할 것. 초밥류뿐 아니라 회와 덮밥까지 모든 메뉴가 배달이 가능하다. 

대표 메뉴는 다양한 생선 초밥으로 구성된 ‘경모듬초밥’. 숙성 단계를 거친 생선 살이 두툼하고 쫄깃한 맛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이 좋다. ‘서더리탕’은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덕에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다.

원문: 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