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에 배치된 콘텐츠의 행동 지표와 성과 살펴보기

조회수 2017. 9. 15. 13: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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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빠짐없이 활용하기

사용자가 웹페이지에 방문하면 상단(Above the Fold) 영역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먼저 봅니다. 하단 영역의 콘텐츠는 스크롤 이동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 콘텐츠를 검토할 때 보통 클릭 수로 콘텐츠의 중요도를 평가하는데, 이때 하단에 위치한 콘텐츠는 스크롤 이동이라는 제약이 따르기에 상단 콘텐츠보다 클릭 수가 떨어지고 사용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 콘텐츠 목록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하단에 위치해 도달 및 클릭 수가 적은 콘텐츠일지라도 적은 사용자에게 높은 성과를 얻어냈다면 그 위치나 역할을 검토해 그 효과를 더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해당 위치까지 이동한 적극적인 사용자, 또는 상단에서 발견하지 못한 정보를 찾고자 하였던 어려움을 겪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기존 클릭 정보만으로는 놓칠 수 있었던 하단 콘텐츠의 UX와 중요성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도달과 확인이라는 정보를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최하단보다 실제 소비가 떨어질 수 있는 중간 위치의 콘텐츠

만약 상단에 배치하지 못하는 콘텐츠일지라도 사용자에게 중요하게 전달하려는 콘텐츠면 최대한 하단으로 밀려나는 것을 기피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하단이 아니라도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콘텐츠 배치로 인해 최하단에 비해 콘텐츠 주목도나 소비 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빠르게 스크롤을 이동하는 사용자를 감안해 강조하고자 하는 콘텐츠에 주목받을만한 UI를 사용해 강조한다면 적은 스크롤 이동만으로 사용자의 관심과 주목을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 JAKOB NIELSEN, 「 Scrolling and Attention」, Nielsen Norman Group
출처: Nielsen Norman Group

하단에 배치한 콘텐츠의 성과 검토하기 


도달한 사용자 규모 확인하기


가장 기본적으로 하단 콘텐츠에 해당하는 위치에 도달한 스크롤 도달률을 통해 사용자의 규모를 확인해야 합니다. 페이지의 기본 정보를 파악할 때 PV 또는 UV 데이터로 페이지 정보가 전달 된 규모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지에 접속한 방문자 규모를 하단 콘텐츠를 제공받은 방문자 규모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하단 콘텐츠가 배치된 위치의 스크롤 도달률을 확인해 실제 콘텐츠를 제공받은 사용자가 어느 정도였는지 이해하고, 하단임을 감안해 전체 방문자 대비 제공 비율이 충분한지 검토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하단 도달률이 적절하지만 콘텐츠를 제공받는 방문자 비율을 높이고 싶다면 각 레이아웃별 스크롤 이탈 정도를 참고해 콘텐츠를 상단으로 재배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단 콘텐츠를 접한 사용자의 규모가 매우 적다면 해당 페이지의 전체 길이와 콘텐츠 배치가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확인했듯 하단 콘텐츠를 중간으로 올린다고 반드시 실제 소모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이렇게 하단 콘텐츠 도달률이 매우 적은 경우 페이지를 중간 위치로 재배치하기보다는 전체 페이지 길이를 조정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뷰저블에서는 ‘스크롤 히트맵’ 또는 ‘스크롤 이동 통계 그래프’로 각 콘텐츠 또는 전체 PV 대비 특정 위치의 스크롤 도달률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달’ 대비 콘텐츠 소비


하단 배치된 콘텐츠는 상단 콘텐츠에 비해 클릭 수 같은 콘텐츠 소비가 적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단에 위치해도 사용자의 관심을 주목시키거나 목적지에 부합한다 판단해 선택된 비율을 확인하는 것은 콘텐츠의 중요성을 판단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도달 사용자는 적지만 도달 사용자 대비 클릭 사용자 비율이 높은 경우 하단에서라도 관심 주목 및 목적 부합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뷰저블에서는 리포팅 히트맵(Reporting Heatmaps)의 클릭 통계에 제공되는 각 요소 ‘스크롤 투 클릭(Scroll to Click)’의 비율 정보를 통해 도달 대비 콘텐츠 소비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클릭 횟수, 클릭한 PV의 규모, Hover 정도 등 콘텐츠의 소비와 관련해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특정 콘텐츠의 스크롤 도달 PV 대비 클릭 PV).

‘눈으로 확인’ 대비 콘텐츠 소비


특정 위치를 스크롤로 도달했다는 정보가 100% 제공되었다고 해석할 수 없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눈으로 콘텐츠를 확인하면서 스크롤을 이동한 것이 아니라 이동만을 위한 빠른 스크롤 이동일 수 있고, 스크롤로 도달한 뒤 마우스 탐색 없이 바로 화면을 종료하거나 자리를 비운 경우입니다. 따라서 클릭 행동과 같이 콘텐츠를 소비하기 전, 실제 활동에 가까운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 스크롤 도달 정보 대신 마우스 이동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뷰저블에서는 리포팅 히트맵의 클릭 통계에 제공되는 각 요소 ‘호버 투 클릭(Hover to Click)’ 비율 정보를 통해 눈으로 확인 대비 콘텐츠 소비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클릭 횟수, 클릭한 PV의 규모, 스크롤 도달 정도 등 콘텐츠의 소비와 관련해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특정 콘텐츠의 마우스 호버 대비 클릭 규모).

원문: 뷰저블 Beusable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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