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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가 소개한 식품 미신 6가지

조회수 2017. 5. 3.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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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더 갈증 나게 한다고? 불반도의 여름, 아아메 없이 날 수 있나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 ‘미신으로 드러난 6가지 식품 정보(6 Food Myths Debunked)’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잘못 알려졌거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6가지 사실에 대한 기사입니다. 그중 첫 번째가 전자레인지에 관한 내용이더군요.


실은 최근에 전자레인지의 위해성에 관한 어떤 블로그 글을 보고 좀 답답했습니다. 대체 전자레인지에 관련된 헛소문은 왜 이렇게 생명력이 긴 것일까요? 심지어 전자레인지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논문을 전자레인지가 유해하다는 근거로 사용하려 들더군요. 그걸 또 시간 내서 반박해야 하나 싶었는데 타임지에서 대신해줘서 고맙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6가지 미신을 소개합니다.

미신 1.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영양소를 파괴한다.


이건 뭐 제 블로그에서 여러 차례 다뤘습니다만 타임지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채소 등을 가열할 때 물에 담궈 끓이면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빠져나가지만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물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는군요.


미신 2. 곡류는 많을수록 좋다.


곡류가 밀가루보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곡류가 많다는 것이 반드시 가공하지 않은 전곡(Whole grain)이 들어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십여 가지 곡물이 들어있다고 해도 그게 전곡이 들어 있는지 아니면 도정이나 제분한 것인지, 식이섬유는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뭐 그런 이야기죠.


미신 3. 무지방 샐러드드레싱이 더 좋다.


보통 과일과 채소의 지용성 성분에는 카로티노이드(베타 카로틴이나 라이코펜 등)와 같은 유익한 성분도 있기 때문에 무지방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건강한 지방을 사용하라는 겁니다. 아보카도나 올리브유 등을 사용하라는 것이네요.

잘 익은 아보카도는 껍질이 진갈색이고 손으로 만졌을 때 옴폭 들어갑니다.

미신 4. 흰 채소를 피해라. 


소위 컬러 푸드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사실인데 그렇다고 흰 채소가 나쁘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흰 채소는 뭘 말하는 것일까요? 타임지에서 예로 든 것은 콜리플라워, 마늘, 양파, 그리고 감자(!)도 적당히 먹으면 좋다는 겁니다. 사실 뭐 당연한 이야기죠.


미신 5. 해독 주스는 독을 없앤다.


요즘 해독 주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요(실은 제 아내도 제게 그걸 먹인답니다. 물론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먹지요^^). 타임지의 설명이 재미있습니다. 인간은 built-in 해독기관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간이라는 겁니다. 뭐 그걸 먹는다고 해가 되진 않겠지만 살 빼려고 먹는다면 근육도 빠질 수 있어서 좋지 않다네요.


미신 6. 커피는 더 갈증 나게 한다.


커피 속 카페인에 이뇨작용이 있다지만(실은 이것도 논란이 있죠), 그렇다고 갈증 날 때 커피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물이 있으면 제일 좋지만 커피를 피할 이유는 없다는 이야기네요.

아아메 없이 불반도 여름을 어떻게 나란 말이죠

이상의 정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품에 대해서는 일부분의 이야기로 전체를 판단하지 않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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