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결심할 때 한 번쯤 생각해 봅시다

조회수 2017. 2. 23. 10: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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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퇴사'를 위한 작은 꿀팁

지난 2017년 2월, 슬로워크 다양력의 ‘퇴사의 날’을 맞아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SNS를 통해 ‘현명한 퇴사’에 관한 꿀팁을 공유하는 이벤트였는데요. 답변 중 두 분의 댓글이 아주 강력했습니다. 아래는 댓글로 적어주신 ‘현명한 퇴사 팁’을 엮은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사를 갑작스럽게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수일을 심사숙고하거나 수년을 생각하기도 하지요. 첫 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신 분은 퇴사를 생각할 때,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보길 제안해 주셨습니다.

1. 퇴사하고 싶은 이유에 관해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2. 퇴사 이유 중 개선할 수 있는 점과 개선할 수 없는 점을 구분한다. 둘 중 무엇이 내 인생에 더 영향을 미칠지 생각한다. 


3. 퇴사 이유가 나의 문제인지 회사의 문제인지 한 번 더 회고한다. 


4. 퇴사 이후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해 실질적으로 생각한다.


4-1. 해답을 찾았다면 퇴사한다.

4-2. 해답을 찾지 못했다면 일단 견딘다.


5. 퇴사하게 되더라도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마무리는 최대한 확실하게 한다.


– 첫 번째 댓글러의 현명한 퇴사 꿀팁

감정적인 판단 대신 퇴사에 관해 한 번 더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네요.



5.의 ‘마무리는 확실하게’가 문득 궁금합니다.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 게 확실한 걸까요? 마무리 소재는 동료들과의 관계가 될 수도 있고 마지막까지 담당했던 있던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퇴사를 하면, 퇴사 이후의 새로운 삶과 생활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실제적인 부분들을 고려해야 하지요.

퇴사 이후에는 어떤 삶이 찾아올까요?

두 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신 분은 퇴사 시 현실적으로 고려할 부분들을 정리해주셨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1. 신용카드, 체크카드 정리


퇴직 전 조건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 발급받는다. 또는, 퇴직 후 소비가 줄 것을 고려하여 이에 맞는 카드로 변경해 둔다.


2. 메일 백업


회사 메일 계정을 사용했다면 백업을 해 둔다. 퇴사하면 계정은 사라진다. 이때 회사 내부의 규정과 법률을 위반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3. 그 외의 정리


자신이 사용한 컴퓨터 및 집기를 정리한다. 포맷하기 전에 중요한 자료는 꼭 따로 백업한다. 작업내용은 개인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으므로 백업은 필수다. 마찬가지로 회사 내부의 규정과 법률을 위반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4. 실업급여 체크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실업급여 중 구직급여 수급 조건은 여기를 확인하자.


5. 이후 필요한 서류 발급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둔다.


– 두 번째 댓글러의 현명한 퇴사 꿀팁

이직 후 다시 연락할 필요 없게 하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발급부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백업(!)까지. 너무도 당연하지만 막상 퇴사할 때에는 놓치기 쉬운 부분들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댓글러 분은 댓글 말미에 ‘적성은 어디든 있지만 잘하는 사람에겐 이유가 있습니다. 혹 나 자신이 문제일 수도 있으니 내가 바뀌지 않으면 환경이 바뀌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고 선택한 후에는 후회하지 않는 것이겠지요?


퇴사를 하든 하지 않든, 이직을 하든 푹 쉬며 지내든. 슬로워크는 여러분의 선택과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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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슬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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