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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방을 위한 선택, '씨게이트 바라쿠다 프로 12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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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N 작성일자2018.01.10. | 21,154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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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이 못 사는 세상 된지는 이미 오래다. 그렇다 하더라도 또 스마트폰만으로 살 수 있는 세상도 아니다. 디지털 기기는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와 연계되어 액세서리도 늘어나고 또 사용하면 할수록 느는 것이 있으니 바로 디지털 데이터이다.


사진을 시작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 영화, 개인적인 동영상 등등 디지털 세대를 살아가는 요즘 세상에서 디지털 데이터야 말로 자신의 추억이며 또 기록일지도 모르겠다. PC 시장에서 성능을 대변하는 저장장치는 SSD이지만 HDD는 대용량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저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 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한장을 찍어도 지금은 3, 4MB를 훌쩍 넘는 용량이며 DSLR의 경우 한장의 이미지가 20MB를 넘은지가 이미 오래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찍은 1분짜리 동영상이 100MB가 훌쩍 넘으니 이러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사진이 소모성이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여행이나 가족 사진의 경우 기록이라는 의미를 부여한다면 디지털 데이터 꾸준한 저장은 필수적이다.


물론 그렇다고 HDD 제조 업체들이 용량만 늘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용량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성능도 점차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씨게이트가 출시한 바라쿠다 프로 12TB는 국내에 판매되기 시작한 가장 최초의 12TB 제품으로 12TB라는 대용량을 가진 최신의 제품으로 용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씨게이트 Rescue 서비스를 통한 데이터 복구 서비스와 더불어 성능 향상 등 꾸준히 내외부적으로 HDD의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대표적인 스토리지 전문 제조사인 씨게이트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곳 중에 하나다. 경쟁사가 하나 제품으로 꾸준한 세일즈를 보인다면 씨게이트는 지속적인 기술 적용을 통해 같은 용량이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 타입이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12TB(ST12000DM007)는 12TB HDD 신형 제품으로, 바라쿠다 라인업 중 하이엔드를 담당하는 제품 중 하나다.  

요즘 같이 고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시대에서는 1~4TB도 부족하게 느끼는 사용자도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사용자들이 다루는 미디어들의 용량이 과거에 비해 몇 배나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게임 클라이언트도 해도 과거에는 몇 GB면 충분했지만 이제는 3~40GB는 우습게 넘어간다. 실제로 100GB까지도 넘어가는 게임 클라이언트도 있으니 말이다.


특히 이런 고용량 게임은 AAA게임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 적은 용량의 HDD를 가지고 있다면 금새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특히 게임을 많이 설치하는 헤비 게이머라면 더더욱 용량 한계는 크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기어오브워4의 경우 실제 설치 용량이 102GB에 달해 굳이 게임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있어 큰 용량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물론 단순히 게임만 설치해 플레이한다면 12TB는 꽤 과한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영상 제작까지 함께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최근 게이머들은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를 직접 촬영해 이를 공유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유튜브를 찾아보면 게임 영상의 비중이 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영상을 기록할 때도 1080p만 해도 원본 영상 그대로 녹화하게 되면 용량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4K라면 말할 것도 없다. 사용환경에 따라 틀리겠지만 전체 플레이를 전부 녹화한다면 촬영 영상의 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FHD라면 그럭저럭 이보다 낮은 용량의 HDD로 버텨 볼만 하지만 4K까지 가면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FHD 기반의 블루레이가 보통 40-50GB이며 4K 기반의 액션캠이 2분 정도 사이즈의 영상이 1GB이니 영상 기록이 주를 이룬다면 씨게이트 12TB 제품은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12TB(ST12000DM007)의 내부에는 총 8장의 플래터가 들어가 있으며 각 1.5TB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플래터 수가 꽤 많기는 하지만 내부는 헬륨 충전 방식이어서 플래터 수가 많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발열 수준도 낮은 편이다. 예전부터 문제가 된 부분이지만 플래터는 그 수가 많아질수록 전력 소모가 높아지고 이는 발열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제품이 그렇지만 발열이 높아지면 제품에 득이 되는 않는다. 오히려 고장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씨게이트 바라쿠다 12TB(ST12000DM007)의 전력 사용량은 구동 중에는 7.8W, 대기 중에는 0.84W만 사용하고 있다. 전력 사용량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소음 문제에 있어서도 민감한 소비자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 오는데, 이 부분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내부에 탑재되어 있는 메모리 용량은 256MB이며 보통 5400RPM 제품과 달리 7200RPM으로 동작한다. 빠른 RPM과 넉넉한 버퍼 메모리를 가지고 있는 셈. 버퍼 메모리 용량은 HDD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였던 만큼 씨게이트 바라쿠다 12TB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가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최대 지속 전송 속도는 250MB/s로 HDD 제품에서는 꽤 빠른 속도에 속한다. 또 매년 연간 300TB까지 작동을 보장하며, 하위 모델은 2년의 보증 기간을 가지지만, 12TB은 최대 5년까지다. 이는 PRO 제품군 모두 동일하다.


12TB은 바라쿠다 라인업 중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성능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기본 사양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성능에 대해 궁금해지는데, 각 스토리지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성능은 어떤지 테스트 해봤다. 

ST12000DM007은 앞서 언급한대로 최대 지속 전송 속도가 250MB/s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결과를 살펴보면, 테스트 크기 1GB 기준으로 순차 읽기 249.1, 쓰기 248.3MB/s를 기록해 제조사 표기와 거의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

그렇다면 용량을 좀 더 키워서 테스트를 해보면 어떨까? 32GB로 테스트 용량을 높여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테스트 결과는 거의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기본 순차 읽기, 쓰기 속도는 1GB 테스트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다만 그 외 수치들은 반대로 낮게 측정됐다.

HD Tune 테스트의 결과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와 차이를 보인다. 순차 읽기와 쓰기는 최대 243.9, 쓰기 244.2MB/s로 제조사 사양과 비슷하게 측정됐다. 물론 평균적인 데이터 전송 속도는 200MB/s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냈다. 하위 모델과 비교해 약 50MB/s 정도가 차이가 나는 셈.

실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PCMark8의 결과는 무난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물론 동급 제품들과 비교해 전체적인 점수 자체는 약간 높게 나타났다.


넉넉한 용량, 향상된 성능 그리고 안정성 바라쿠다의 정점을 보여주는 12TB. 2~12TB까지 다양한 용량을 지원하고 있는 씨게이트 바라쿠다 프로는 높은 용량 뿐 아니라 그에 맞춘 뛰어난 성능까지 갖춰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하이엔드 제품인 만큼 가격이 다소 높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씨게이트 바라쿠다 프로의 용도를 생각해 보면 다소 높은 가격도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다. 이 제품은 어디가지나 고성능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성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물론 12TB는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에는 좀 많은 용량이지만 그 이하의 용량이라면 한번은 고민해 볼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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