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팔아서 연매출 1000억 버는 회사.

조회수 2017. 12. 18. 11: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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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CEO의 성공 조건

제프 채핀은 원래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뽑히는 IDEO의 디자이너였다. 그는 일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매트리스 스타트업 '캐스퍼'를 설립했다. 직원 5명으로 시작한 캐스퍼는 매트리스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며 3년만에 매출 1000억에 도달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다. 캐스퍼의 매트리스는 무엇이 특별했을까?


그는 사업에 나서기 전, 먼저 현 매트리스 시장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그가 발견한 문제점은 세가지였다. 너무 많은 종류의 매트리스, 복잡한 환불 조건, 그리고 애프터서비스의 빈약함. 그래서 그는 '누구에게나 맞는 매트리스' 라는 컨셉으로 사이즈를 한가지로 통합했다. 반품에 있어서는, 누구나 제품을 100일간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을 시 100% 환불. 그리고 반품된 매트리스는 불우이웃을 위해 기증하는, 획기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환불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제 캐스퍼는 매트리스와 더불어 시트, 베게 등 수면과 관련된 제품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리고 미국을 벗어나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캐스퍼의 CEO 제프 채핀이 전하는 성공 비법이다
.

1. 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과 함께 한다.

사업을 하다 보면 문제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면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공유하다보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 처음부터 완벽하려 하지 말고 조금씩 보완해나간다.

'오늘 내린 적당한 결정이 3일뒤에 내린 완벽한 결정보다 낫다' 는 말이 있다. 재프 채핀은 깊게 생각하기 전에 가장 처음 떠오른 생각을 실천해본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점을 발견할 때 마다 보완해나간다. 부딪혀봐야 알 수 있는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심사숙고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그는 말한다.


3. 창의력을 키우려면 책상 앞에서 떨어진다.

제프 채핀은 사무실에 있기보다는 워크숍 또는 여러가지 행사에 참여하며 사람을 만나는 경험을 중요시한다고 한다. 일에 집중이 되지 않는데도 일만 붙잡고 있다면 그 결과는 좋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4. 저녁 시간에는 일 생각을 끊는다.

제프 채핀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아침을 먹을 때까지 핸드폰과 이메일은 되도록 확인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대신,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독서를 한다. 독서를 할 때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주는 논픽션 장르를 읽는다. 하루에 한번씩은 일이 아닌 바깥 세상으로 눈을 돌리는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제프 채핀은 자기 전에 일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그날은 일을 잘 한 것이라고 말한다. 완급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그가 매트리스 회사를 차려야겠다고 결심한 것도 사회에 불면증과 수면 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가 일 바깥의 세상은 보지 않고 계속 IDEO의 디자이너로 일하는 것에 만족했다면, 지금의 캐스퍼는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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