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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2017.07.14. 작성

한식 뷔페 '자연별곡'이 인기있는 이유?

자연별곡의 매력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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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웰빙 열풍으로 저염도, 저칼로리 식단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한식 뷔페'가 주목받고 있다. 외식업계에서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패밀리 레스토랑 매장 수는 약 11% 줄어든 반면에, 한식 뷔페는 약 60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간의 차별성이 희석된 패밀리 레스토랑에 반하여, 건강한 식단을 콘셉트로 새롭게 다가선 한식 뷔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별곡'은 '왕의 이야기', '팔도진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한식 뷔페다.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채소와 제철 식재료로 건강하게 만든 한식을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총 49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엔 중국 상하이에 '자연별곡' 1호점을 열기도 했다. 뒤이어 상하이 창닌지구에 2호점을 선보였으며 중화권과 동남 아시아 국가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자연별곡'이 한식 뷔페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1. 브랜드 명에 콘셉트를 뚜렷하게 나타냈다


'자'(自) : 제철 식재료, 자연을 맛보다

산지에서 갓 따온 듯 신선한 야채와 제철 식재료를 엄선하여 정성껏 차려 낸다. 양껏 먹어도 부담이 없는 친건강 한식 샐러드바를 추구한다.

'연'(然) : 왕의 밥상, 역사를 맛보다

영조의 입맛을 돋우던 고추장 양념 제육구이부터 궁중 곽탕을 재해석하여 요리한 들깨 홍합 미역국까지, 수라상에 오른 식재료 이야기를 담았다.

'별'(別) : 전통의 재해석, 별미를 맛보다

팥죽과 찹쌀 경단을 퐁뒤처럼 즐기는 팥죽퐁뒤, 셔벗으로 탄생한 오미자와 씹을수록 고소한 유과까지,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입가심거리도 다양하다.

'곡'(曲) : 전국 방방곡곡, 팔도를 맛보다

부산식 유부 전골과 강원도식 두부 보쌈, 남도식 떡갈비, 광양식 불고기, 대한민국의 팔도진미를 맛볼 수 있는 한식 샐러드바를 만날 수 있다.

2. 메뉴에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5월 '자연별곡'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신메뉴 '효의 만찬'을 선보였다. '효의 만찬'은 혜경궁 홍씨 진찬연에 올랐던 음식을 비롯해 13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궁중 보양식으로 알려진 '궁중 초계탕', 장수를 기원하는 팥에다 흑미와 찹쌀을 더해 효심으로 지었다는 팥물밥 '수라 홍반', 돼지고기에 발효 된장을 발라 구워 낸 '궁중 직화맥적구이' 등이다.

실제로 '궁중 초계탕'은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가 화성을 행궁할 때,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를 위해 회갑연을 열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차렸던 생일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연별곡'의 '궁중 초계탕'은 개운한 살얼음 육수에 닭고기와 채소를 곁들이고 메밀국수를 말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3. 고궁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자연별곡'은 '왕의 이야기' 콘셉트에 맞게 부뚜막과 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와 구절판, 놋그릇 등의 식기류를 사용하여 전통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팔각소반 액자, 일월도 병풍 등 소품을 활용하여 마치 고궁에서 식사를 하는 듯 정갈한 느낌을 주어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흥선대원군의 친필 현판처럼 옛 왕실이나 역대 대통령들의 소장품도 전시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보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매장 확장이 핵심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자연별곡'은 음식에 얽힌 왕들의 옛 이야기를 담아 전국 방방곡곡의 대표적인 지역 별미를 재현하여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

'좋은 이야기'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원천으로 인식될 만큼 중요해지고 있다. 외식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로 다가갈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브랜드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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