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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에서 구조한 새끼 고양이, 알고 보니..?

조회수 2017. 8. 7. 19: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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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주운 고양이'의 상태가 이상하다!

태국에서 구조된 이 고양이는 갓 태어난 상태로 아주 작았다. 그리고 쓰레기 더미 아래에 버려져 머지 않아 죽을 운명이었다. 

출처: WTTF

이렇게 소리 소문 없이 죽어가는 길고양이들이 한 둘일까. 그래서 근처에 살던 주민이 길가에 버려진 이 고양이를 구조해 낸 건 엄청난 행운이다.



이 고양이는 곧 지역 구조 단체(WFFT)로 옮겨졌다. 단체의 구조 대원들은 이 고양이를 보자마자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길고양이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고기잡이고양이'(fishing cat)였다. 

출처: WTTF

구조 대원들은 이 고양이의 어미가 야생으로 돌아가기 전 출산한 것으로 짐작했다. 야생 고양이의 관점에선 아직 온기가 남아 있고 먹을 거리가 충분한 쓰레기 더미는 새끼를 낳기에 나쁘지 않은 장소일 것이다.




출처: WTTF

'고기잡이고양이'는 멸종 위험에 처해있고, 귀한 탓에 언제나 공격의 표적이 된다. 동남아지역에 서식하는 종으로 이름처럼 강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거나 잠수를 하기도 한며 이를 위해 앞발 발가락 사이에 작은 물갈퀴가 발달해 있다.



건강을 기원하는 구조자들은 고양이에게 '심바'라는 이름을 선사했다. 심바가 무사히 자라나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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