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우리를 기억해>

조회수 2018. 3. 17.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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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육아육묘 중

"조금만 천천히, 이 순간을 놓쳐버리지 않게"


한 남자가 우연히 아기 고양이를 만나 집사가 되었다. 이 집사는 남편이 되고, 딸과 아들의 아빠가 된다.


이제는 어엿한 가장이자 8년 차 아빠가 된 그는 주말에는 사진작가로, 평일에는 아이들의 육아 담당으로 정신없는 일상을 보낸다. 그리고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기록하기 위해 매일 사진을 찍는다. ​


<매거진C>에 '아빠는 육묘 중' 꼭지를 연재하고 있는 우지욱 작가의 포토 에세이 <오늘이 우리를 기억해>가 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매거진C>, <볼드 저널> <그라폴리오>, <인스타그램>에 연재했던 기록을 묶어 탄생한 ​<오늘이 우리를 기억해>​는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을 모은 아빠의 포토 에세이이자, 육아육묘 일기다.


사진과 글에 한껏 묻은 작가 특유의 따듯한 시선에, 한 장 한 장 넘겨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처음 엄마 아빠라고 말해준 작은 입, 오냐와 아이들의 첫 만남, 몇 개의 단어로 제법 긴 대화를 처음 나누었던 날, 어른들은 잃어버린 기발한 생각과 행동들, 3살 제인이가 36살 아빠를 위로해주던 밤, 애들을 재우기 위해 수백 번 불렀던 퐁당퐁당, 처음 발을 담근 바다와 파도, 제인이가 처음 그린 우리 가족의 얼굴…."

어른을 웃게 만드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매력과 고양이 오냐의 사랑스러움이 사진 하나하나에 녹아 독자의 감성을 어루만진다. 우리 가족의 사진첩을 들어다보는 양 결코 사사롭지 않은 순간의 사진들. 한 가족이 완성체가 되기까지 거쳐온 순간순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책을 구매하기 전에 작가의 글과 사진이 어떤 결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 <매거진C>에 연재한 작가의 사진 기사를 읽어 보자. 소장욕에 불타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책을 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늘이 우리를 기억해>는 yes24,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CREDIT


에디터 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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