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30마리 개들이야?'

조회수 2018. 6. 14.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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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쯤 전, 리즈의 남편은 그녀에게 개들과 자신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부부는 25년 동안 함께 살았지만, 30마리의 유기견들 때문에 둘 사이는 멀어지기 시작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리즈의 선택을 이해할 것이다. 리즈는 예상대로 동물을 선택했고, 그녀의 남편은 결과를 받아들이고 리즈를 떠났다.


리즈와 마이크는 리즈가 16살 때 만났다. 그녀는 졸업을 하자마자 마이크와 함께 살기 위해 독립했고, 1991년에 결혼을 하여 현재는 22살 된 아들 올리가 있다. 리즈의 페이스북을 보면, 온통 개들과 찍은 사진 뿐이고 남편과 찍은 사진은 한 장 밖에 없다. 

리즈의 가족이 영국 시골의 작은 집으로 이사한 후, 리즈는 개 보호소를 설립했다. 집에 붙어 있는 몇 핵타르의 땅은 개들이 자유롭게 뛰놀기에 딱이었다.


리즈는 공공단체 'Bed for Bullies'을 설립하여 거리에 버려지는 핏불을 구조했다. 현재 보호소에는 30마리의 핏불이 있으며 그중 절반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했다. 이들은 주로 투견으로 길러지다가 버려진 개들이었는데, 어떤 개들은 시력을 잃었고 어떤 개들은 심각한 다리 부상과 뇌손상이 있었다. 

리즈가 치료비를 모두 지불하기에는 치료비가 너무 비쌌고, 게다가 집주인은 리즈가 하는 일을 못마땅하게 여겨 일 년 안에 그곳을 떠나라고 했다.


리즈는, 자신이 많은 유기견들을 보살펴왔는데 지금은 자신이 유기 신세가 될 처지에 놓였지만, 자신이 선택한 삶이고 그 일을 사랑한다고 했다.  


CREDIT 

에디터  펫찌 콘텐츠팀 edit@petzzi.com

사진 보어드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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