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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뛰어넘은 개와 주인의 사랑

조회수 2018. 5. 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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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마음은 변치 않는 개와 주인의 이야기

베네수엘라에 살고있던 올리베이라는 지난 9개월 동안 일 때문에 해외에서 지내야 했다. 그녀가 해외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가족뿐만 아니라 소중한 강아지 '라일라'와도 떨어져 있어야 했다. 


그녀는 "저는 라일라를 세상 무엇보다도 사랑해요. 라일라는 내 동료이자 절친이에요. 그녀가 너무 그리워요."라고 했다. 곧 밝혀지겠지만, 라일라도 올리베이라를 무척이나 그리워하고 있었다. 

지난 몇 달 동안 아르헨티나에서 지내면서 올리베이라는 종종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하지만 라일라에게는 소식을 전할 길이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 올리베이라의 어머니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TV 화면을 통해 올리베이라와 영상 통화를 하는 것이었다.


화면을 통해 올리베이라를 보자 라일라는 어쩔 줄 몰라했다. 

올리베이라와 라일라의 그리움을 해소하기에 이 방법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었지만 최선책이었던 것 같다. 


올리베이라는 "라일라가 저를 알아봐줘서 너무 좋았지만, 저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또한 알게 되어서 슬프기도 했어요."라고 했다.

이 둘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지게 하지는 못했다. 

운이좋게도 올리베이라는 조만간 집에 다시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까지 그녀는 자신의 개가 사랑으로 보살핌을 받고 있고, 자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위안 삼아 지낼 것이다.



CREDIT

에디터 콘텐츠팀 edit@petzzi.com

사진 및 사연 Oriany De Olive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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