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기형으로 학대받던 개, 보스의 인생역전
동물 전문 매체 the dodo는 깊게 주름 잡힌 얼굴 때문에 근심에 빠져 보이는 개, 보스(Beaux)의 이야기를 전했다.
제이미 휴이트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보스의 사진을 보고 입양 의사를 밝혔다.
보스 어미의 뱃속에는 6마리의 새끼들이 자라고 있었고, 비좁은 공간 때문에 보스의 얼굴은 찌그러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보스의 외모에 대해 제이미 휴이트는 “보스의 외모는 지능과는 상관이 없다.”라고 했다.
보스는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텍사스에 살던 한 남자가 보스를 데려갔었지만, 그 집에 있던 고양이들과 어울리지 못하자 뒤뜰로 내쫓고 말았다.
그 후로 5년 동안, 보스는 밖에서 길러졌으며 아무도 보스를 보살피지 않았다고 한다.
지역 구조 단체들은 보스를 구하려고 하였으나 작은 뒤뜰에서 평생을 보낸 보스는 몇 번이나 그 뒤뜰로 다시 돌아가곤 했다고 한다.
제이미 휴이트가 그 뒤뜰로 갔을 때, 그곳에는 뼈만 앙상한 개가 있었다.
귀에는 진드기가 가득했고, 몸에는 벼룩도 많았다.
제이미 휴이트가 보스를 텍사스의 한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갔을 때, 그의 생존 확률은 그녀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낮았다.
보스는 장기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고, 심각한 영양 실조 상태였다.
수의사는 보스의 생존 확률이 50%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제이미 휴이트는 보스가 수술 받기를 원했다.
수술 후 한 달 동안 보스의 상태는 매우 불안정했다.
하지만 제이미 휴이트도, 보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몇 주가 몇 달이 되면서, 보스는 천천히 체중이 늘었고 마침내 심장 수술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해졌다.
진드기 때문에 왼쪽 귀의 감각은 잃었지만, 오른쪽 시력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지만, 보스는 마침내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현재 6살이 된 보스는, 집 안 생활에 대해 가르쳐 준 골든리트리버(13살) 라일리와 함께 지낸다.
보스와 라일리는 언제나 좋은 친구처럼 함께 놀고 잔다고 한다.
제이미 휴이트는
라고 말했다.
CREDIT
에디터 콘텐츠팀 edit@petzzi.com
출처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