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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새끼 고양이

조회수 2018. 3. 1.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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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바닥을 바라보자. 헉, 이렇게 작다고?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거리에서 4주 된 새끼 고양이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아이의 이름은 라틴어로 ‘기쁨’이란 뜻을 갖고 있는 가이오(Gaius)였다.

 

발견 당시 가이오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두 눈은 찔끔 감은 상태였다.

행인은 가이오의 눈을 덮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아이의 몸을 기어 다니는 개미들을 깨끗이 닦아냈다. 그리고 그는 Terrey Hills에 있는 구조대 CatRescue 901에 도움을 요청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아이의 체중은 불과 0.22kg이었다. 수시로 음식을 섭취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가이오는 체중 조절 관리에 들어갔다. 아이의 옆을 지키던 간병인은 공책에 수시로 아이의 체중을 체크했다. 조금씩 늘어나는 무게만큼 아이의 기력이 서서히 회복했다.

 

그 결과, 가이오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었다.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새끼 고양이는 여전히 몸집이 작다. 

하지만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고, 아이의 옆을 지키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 덕분에 현재 눈에 띄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거리에서 움직이지 않던 가이오의 사연은 동물 전문 매체 ‘러브뮤’를 통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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