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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이 악마견으로 불리는 이유?

조회수 2018. 3. 22. 18: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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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음악가 비글
장난기 때문에
일어나는 대형사고들은
비글에게
악마견
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
먹성도 좋고 활발한 비글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렇게 말썽쟁이였을까요
?

● 원산지 : 영국


● 용도 : 수렵견


● 크기 : FCI. KC (체고 : 33~40cm 이하) AKC는 "13inches (33cm 이하)"와 "15inches (33~39cm 이하)" 의 두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 공인단체 : FCI, KC, AKC

출처: gettyimages

▶ 기원과 발전

-비글은 자연발생 종이기 때문에, 이종교배나 돌연변이의 위험이 적은 품종이라고 볼 수 있다.


비글은 눈에 보이는 사냥감을 빠른 발로 추격하는 사이트 하운드와 달리, 후각을 이용한 냄새로 사냥감을 추격하는 사냥개로 원산지인 영국에서 주로 토끼 사냥에 이용되었다. 고대 켈트어, 불어, 영어에서 유사한 단어가 발견되는데, 각각은 "작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각각의 단어는 beag, beigh, begle 등이다. 이러한 단어들은 가장 작은 크기의 센트 하운드를 일컫는 명칭이 되었다.

출처: Maelick

비글에 관련된 초기 자료는 14세기 영국의 시인이었던 "초서(Chaucer)"의 기록을 보면 비글은 자연발생 종이기 때문에 이종교배나 돌연변이의 위험이 적은 품종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쓰여 있다. 18세기 무렵의 사냥꾼들은 자그마한 비글과 사냥을 했으며 이 소형의 비글은 사냥용 외투의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 "포켓 비글"이라는 표현을 얻기도 하였다.

출처: peterrinzner

그 후 영국과 미국에서 사냥 인구가 감소하면서 비글은 주로 토끼 사냥에만 이용하게 되었다. 토끼 사냥에서의 비글들은 대개 무리를 지어 사냥을 했으며, 말을 탄 사냥꾼과 비글이 함께 뛰어다니며 사냥을 하였다.

출처: pixabay

전형적인 비글보다 다소 큰 "해리어"는 일부지역에서 야생 고양이를 사냥하는 데에 이용하였으나, 해리어 역시 토끼 사냥을 목적으로 개발된 종으로 간략히 말하면 "폭스 하운드"의 소형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

영국 켄넬클럽(KC)은 1873년 처음으로 비글을 공인 하였으며 1950년대 이후로 사냥의 인기가 시들면서 비글은 가정의 반려견으로, 또한 도그 쇼의 쇼견으로 인기가 치솟기 시작했다. 이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오늘날 미국의 경우 비글을 이용한 많은 필드 트라이얼이 개최되고 있다.

출처: Don Burkett

비글은 아담한 크기와 튼튼한 체력, 유순한 성품을 갖고 있어 가정의 반려견으로 적합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비글은 수렵견으로서 탄생한 견종이기 때문에 강한 기질로 인해 도심에서 반려견으로 키우려 한다면 어려서부터 사회화 훈련이 필요한 개이다.

출처: pixabay

또한 타이틀에서 말하듯이 "센트 하운드(후각으로 사냥하는 개)"의 특징인 울음소리로 사냥감의 위치를 사냥꾼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 개이기 때문에, 사회화 훈련을 통해 짖는 경향을 제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견종을 특성을 모르고 일반 반려견처럼 키울 시에는 잦은 사고로 인해 견주와 갈등을 겪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출처: peterrinzner

그리고 비글은 자연 발생적으로 탄생한 견종이며 순수도가 높고 각각의 개체 차이가 적어 이 견종의 불행이라 할 수 있는 해부학, 실험용 동물로 선호되고 있어, 과거에는 일부 파렴치한 상인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관리되며 시장에 공급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동물보호 운동가들에 의해 많은 제지를 당하면서 많은 연구기관에서 자제를 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비글들이 계속해서 실험용으로 쓰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출처: peterrinzner

오늘날 미국의 비글들은 원산지인 영국의 비글 견종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미국에서 개량된 훌륭한 자질과 외모를 갖춘 종견들이 자신들의 고향인 영국으로 수입되어 보다 탄탄한 체격을 갖추게 되었고, 세련된 두상과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멋진 품종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미국 비글의 영리함은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데에 도움을 주었고 1970년대 이후 영국의 수 많은 도그 쇼에서 그룹 우승과 베스트 인 쇼를 거머쥐는 결과를 낳았다.

출처: peterrinzner

세계 애견 연맹(FCI), 영국 켄넬 클럽(KC)과 다르게, 미국 켄넬 클럽(AKC)은 두 종류의 다른 크기의 비글 종을 인정한다는 사실은 미국에서의 손실이 원산지인 영국에서 이익을 가져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미국의 비글은 가장 큰 품종이 15인치(39cm)로 영국 태생의 비글보다 약 1인치 정도가 작다. 영국의 도그 쇼에서는 비글의 견종표준을 16인치 이하로 정하고 있어 미국의 도그 쇼에서 표준을 넘은 톱 클래스의 비글을 영국에서 수입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15인치 정도의 미국 비글은 영국의 브리더들에게 훌륭한 번식 자산이었기 때문에, 이들을 이용하여 보다 훌륭하고 멋진 영국 비글을 작출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출처: peterrinzner

▶ 기질

-활발하고 유순한 비글은 멋진 친구이자 좋은 가족이다.


비글은 천진난만한 귀염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못지않은 경계심도 갖추고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잘 대처하고 잘 순응한다. 비글은 이상적인 가정의 반려견이며, 어린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동료가 되어 준다. 또한 비글은 후각 하운드의 특징을 보여주는 아주 떠들썩한 가운데서도 가족들과 잘 어울리며 운동을 무척이나 즐긴다.

출처: Don Burkett

뿐만 아니라 비글의 유순한 성격은 어린아이가 동물을 대하는 수준이 어떻든지 간에 이를 잘 참을 줄 알고 침착하게 대응한다. 비록 경비견으로 개발된 품종은 아니지만 공격적인 수준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가족의 수호자로써 특유한 울음소리로 낯선 사람의 존재를 주인에게 알릴 줄 안다.

출처: Don Burkett

▶ 건강문제

-비글은 건강한 신체를 타고 낫지만 대식가이므로 비만에 주의해야한다.


비글은 그 자체로 무난한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별다른 유전적인 결함은 없는 견종이다. 다만 비글은 체격에 비해 대식가이므로 비만이 되기 쉽다. 그래서 항상 주의 깊게 식사량을 관찰해야 한다. 또한 드물지만 백내장, 녹내장, 진행성 망막위축 등의 눈병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출처: Don Burkett

▶ 관리와 훈련

-사냥꾼의 도우미였던 비글은 성량이 큰 견종이기 때문에 헛짖음을 예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출처: gettyimages

비글은 기본적인 명령에 잘 반응한다. 주인이 불렀을 때, 주인을 찾아오도록 가르치는 것이 이 견종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훈련이다. 이로써 사냥견으로써의 잠재된 본능을 일정한 상황에서 불러일으킴으로써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출처: pixabay

원래 비글은 예민한 후각으로 사냥감인 토끼를 추적하여 막다른 장소에 몰아넣으며 집단으로 울음소리를 내어 사냥꾼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개로 개량된 견종이기 때문에 소형견이지만 성량은 대단한 개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 때부터 헛짖음을 예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출처: gettyimages

굉장히 활발한 개이므로 되도록이면 하루에 한번정도 산책을 시켜줌으로써 건강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비글의 본질적인 특성을 모르고 귀엽운 이미지에 반해 애완견처럼 키우게 되면, 요즘 사람들이 이 견종을 "악마견"이라고 부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길들임을 끈기 있게 가르치면 가족의 구성원으로 함께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다.

출처: Don Burkett

▶ 적응성

-어떤 환경에도 잘 적응 하는 비글이지만 자주 야외활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침착한 성품과 작은 크기, 손질이 쉬운 피모관리를 할 수 있어 비글은 어떤 가정이나 켄넬의 환경에도 잘 적응을 한다. 다만 견종의 특성상, 수세대를 거쳐 사냥에 이용된 개이기 때문에 사냥 본능이 깊게 자리잡고 있음을 항상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하루 종일 혼자 있게 되면, 지루해 하고 욕구불만이 쌓여 파괴적인 습성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장점과 단점의 큰 차이가 공존하는 것을 알고 있는 대범한 성격의 소유자나 사교적이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손쉽게 키울 수 있는 견종으로 동반자로서의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개이다.

출처: pixabay
과거에는 사냥견으로서
맹활약하다가
지금은 우리들에게
멋진 친구와 가족이 되어주는
비글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
화창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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