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통에 빠진 듯한 알록달록한 모란앵무
모란앵무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작고 키우기 쉬운 종으로 반려조로 인기가 많은 앵무새입니다. 사이가 좋은 한쌍의 모란앵무는 정열적인 사랑을 나누어 사랑새로 불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전역이 원산지로 마다가스카르 섬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는 모란앵무는 19세기 초부터 꾸준하게 여러 가지 색상의 개량종이 만들어지면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40여종 이상의 원종과 개량종이 있으며,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앵무새입니다.
[모란앵무(Love Bird)의 특징]
- 원 산 지 - 아프리카 전역
- 수 명 - 5~10년
- 산 란 수 - 4~5개
- 부 화 일 수 - 21~23일
- 번 식 기 - 연중
- 육 추 기 간 - 50일~60일
- 1년 번식회수 - 3 ~ 4회
- 먹 이 - 배합먹이, 좁쌀, 피, 카나리아시드, 들깨, 삼씨, 해바라기씨
- 암 수 구 별 - 머리 모양(수컷: 둥글고 작다, 암컷: 수컷에 비해 머리가 크고 각이 있다 ), 골반뼈의 간격(수컷: 배쪽 골반뼈 간격이 좁다, 암컷: 수컷에 비해 배쪽 골반뼈 간력이 넓다)
- 즐 거 움 - 관상(색상), 번식, 반려조, 재주, 따라하기
[건강한 모란앵무 선택법]
- 활동성이 좋다.
- 색상의 선명도가 좋다.
- 털에 윤기가 있다
- 몸이 단단하고 스마트해 보인다.
- 털에 윤기가 있고 지저분한 부분이 없다.
- 항문주변 털이 깨끗하다.
- 입주변에 피부가 깨끗하다.
- 부리가 깨끗하고 윤기가 있다.
- 눈이 맑고 힘이 있다.
- 힘있게 잘 지저귄다.
- 발에 윤기가 흐르고 발톱이 너무 길지 않다.
모란앵무는 반려조로 키우면서 말을 가르치거나 재주를 가르치는 방법과 한 쌍의 모란앵무를 키우면서 번식시켜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작고 아름다운 모란앵무는 귀여운 모습과 다양한 색상으로 인기가 있으며 체질도 강해서 비교적 키우기 쉬운 앵무새입니다.
좁쌀30%, 카나리아시드30%, 피20%, 들깨10%, 난조10%를 주식으로 배합해 주거나 모란앵무새용 배합먹이를 줍니다.
영양먹이로 삼씨, 카나리아시드, 들깨, 해바라기씨를 주고 야채와 칼슘(굴가루, 계란껍질, 갑오징어뼈)을 보충해서 줍니다.
※ 영양먹이는 너무 많이 주면 비만(지방과다)이 될 수 있으며, 알막힘이나 번식중단 등 모란앵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한 쌍의 모란앵무를 기를 때 번식하기 위해서는 모란앵무용 나무둥지가 필요하며, 새장도 정사각형의 넓은 새장이 좋습니다.
조용하고 안정된 장소에 새장을 놓고 나무둥지를 새장의 중간에 걸어주어 둥지 위에서 놀거나 교미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온도만 맞으면 사계절 번식하는 모란앵무는 환경이 안정되고 번식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둥지 안에 들어가 산란을 준비합니다.
번식기에는 발정용 먹이로 들깨와 카나리아시드를 별도의 먹이 그릇에 담아 주어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하고 야채도 따로 줍니다.
둥지 안에 자주 들어가고 시간도 길어지면서 산란을 시작하면, 하루 걸러 하나 씩 4개~5개의 알을 낳고 21일 ~ 23일이면 둥지 안에서 귀여운 새끼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새끼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양먹이와 야채를 거르지 않고 매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태어난 새끼는 생후 35일 ~ 40일이면 둥지에서 나오기 시작하는데 새끼 혼자서 먹이를 먹기 시작하는 생후 50일 ~ 60일 사이에 어미에게서 분리해서 넓은 새장에 옮겨주고 영양먹이와 야채를 매일 주어 충분하게 성장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모란앵무 반려조를 키우기 위해서는 반려조로 키워진 모란앵무를 구하거나 한 번 이상 번식에 성공한 어미 모란앵무새로부터 부화 후 15일 ~ 20일경에 어미로부터 분리해서 인공 포육을 해야 합니다.
새끼가 혼자서 먹이를 먹을 수 있을 때까지 하루에 4회~5회 모란 앵무새용 이유식이나 껍질을 벗긴 먹이(좁쌀, 카나리아시드, 영양제, 야채, 등)를 갈아서 이유식을 만들어 먹입니다.
반려조로 키워진 모란앵무는 혼자서 먹이를 먹게 된 이후에도 자주 놀아주면서 교감해야 반려조로 말과 재주를 가르칠 수 있는데 좋아하는 먹이로 놀이를 하나씩 가르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