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이번 추석 강아지와 함께 귀향길에 오르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강아지 멀미증상과 멀미 예방법, 자동차
탑승 훈련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지금부터 준비해둔다면 안전한 추석
귀향길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강아지는 사람보다 4배 뛰어난 청각과
100배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자동차의 엔진 소리와 기름 냄새는
청각과 후각이 뛰어난 강아지에게는 매우 불편하고
낯선 공간이에요

불안감과 긴장감을 주는 자동차를 거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편안한 공간이라고
인식 시켜주는 것이 강아지가 자동차를 탈 수 있도록
하는 핵심이에요

다음 방법으로 불안감과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자동차를 편안한 공간이라고 인식 시켜주세요

정지된 자동차를 이용해 강아지가 차안을 탐색하면서
안전한 공간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어요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놀아주거나
맛있는 간식을 차안에거 먹이는 것도 좋아요

자동차가 낯선 냄새와 소리가 가득한 곳이 아니라
주인과 재밌게 놀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에요

자동차의 시동소리는 사람보다 4배 뛰어난 청각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에게는 생활잡음이 아닌
소음으로 들릴 수 있어요

뿐 아니라 보통 자동차 시동 소리와 함께 갑자기
자동차가 움직이거나 멈춰서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껴 흥분할 수있어요

시동을 키거나 끌 때는 바로 출발하거나 내리자 않고
조금의 시간 여유를 가져준다면 강아지에게 차분해
질 수 있어요

보통 동물병원이나 동물 호텔로 가기 위해
강아지와 자동타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요

동물 병원은 접종 주사나 맛이 없는 약을 먹는 일이 많고
동물 호텔은 주인이 없어진 것 같은 불안함이 있는 공간으로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싫어하는 장소에요

이런 경험이 많은 강아지일수록 '자동차를 타면
싫어하는 곳으로 간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요

가끔은 자동차를 타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공원이나
산책로를 간다면 자동차를 타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요

강아지가 자동차 안에서 흥분하여 창문으로
뛰어내리거나 심한 멀미로 구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를 태우기 전, 다음을 지켜주세요

1. 자동차를 타기 전, 과식은 금물이에요
멀미로 인해 구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를 타기
3~4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게 좋아요

2. 안전장치를 꼭 해주세요
시중에 나와있는 애견카시트나 애견안전벨트도 좋고
캐리어 같은 이동장을 이용해 사고에 대비해주세요

3. 중간 중간 휴식이 필요해요
장시간 동안 자동차를 타야한다면 2시간 간격으로
한번씩 휴식을 취해 주는 게 좋아요

혹시 멀미가 의심된다면
다음을 체크해주세요

강아지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형감각을 잃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멀미 증상으 보여요

1. 강아지가 과도하게 침을 흘리거나 헐떡이는 모습
2. 계속해서 하품이난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
3. 입으로 숨을 쉬는 개구 호흡법을 하는 모습

위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멀미 증상으로 볼 수 있고
멀미 증상을 보인다면 잠시 정차해 물을 섭취 시킨 후
휴식을 갖는 게 좋아요

무엇보다 멀미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