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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이력서 작성, 가장 많이 하는 3가지 실수는?

조회수 2017. 12. 15. 13: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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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하기 위한 첫 단계는 바로 영문 이력서 작성인데요. 영어를 모국어로써 완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들조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작성하기 까다로운 글이죠. 

더군다나 영문 이력서는 국내 기업에 제출하는 이력서와는 전혀 다른 구성으로 되어있어 혼란을 가져오는데요. 영문 이력서 작성 시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 ‘Cover letter’와 ‘Resume’를 페이지 타이틀로 사용하는 것

영문 이력서의 구성은 Cover letter와 Resume 두 가지로 되어있습니다. 먼저 Resume는 신상정보에 해당합니다. 생년월일과 연락처, 학력과 경력, 보유한 자격증 등을 깔끔하게 목록화 시켜 정리해야 합니다.  가장 최근의 항목이 상위에 오도록 작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영문 이력서 작성이 어렵다면 아래사이트처럼 직무별로 영문 Resume-samples을 정리해놓은 곳이 많으니 참조하여 작성하면 도움이 됩니다.

영문 이력서의 또 다른 구성요소인 Cover letter란 국내기업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와 비슷한 개념인데요. 자신이 회사와 직무에 지원한 동기와 자신의 장점, 경험 등을 A4 1장 분량으로 풀어서 쓴 글로써, 일종의 자기 PR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외국계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resume보다 먼저 검토하는 것이 커버레터라고 하죠.

정해진 문항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는 국내의 자기소개서와는 다르게 커버레터는 일정한 틀이나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은 본인만의 에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커버레터에서 먼저 인사담당자의 흥미를 끌어야 본인의 이력서가 검토 대상에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커버레터와 Resume를 작성할 때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 상단에 큰 글씨로 ‘Cover letter’, ‘Resume’라고 페이지의 제목을 적는 것입니다. 커버레터와 Resume는 문서의 양식을 일컫는 말이지, 페이지의 제목으로 사용되는 단어가 아닙니다. 영문 이력서에서 페이지의 제목에 올 항목은 바로 자신의 이름입니다.

아래 사이트를 보면 15가지 이상의 산업 분야에서 수십가지 커버레터 사례를 제공하니 참조하면 좋습니다.

# 이력서에 개인적인 사항을 기록하는 것

다음으로 국내 구직자분들이 외국계 기업에 지원할 때 흔히 하는 실수는 바로 이력서에 본인의 개인적인 사항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최근 많은 국내 기업들조차 지원자의 개인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죠. 그러나 여전히 요구하는 기업들이 남아있어, 논란의 여지가 되곤 합니다.

외국의 경우 상대방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강합니다. 대화를 통해서라도 결혼여부와 가족관계 등의 사항을 상대에게 묻는 것은 큰 실례가 되죠. 이러한 사항들을 영문 이력서에 작성하는 실수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또한 영문 이력서에 한국의 주소를 기입하는 것도 비슷한 종류의 실수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회사에서 자택으로 우편을 보내거나 소통하는 일은 극히 드물며, 외국계 기업의 CEO가 긴 영문으로 작성된 한국의 도로명 주소를 이해할 수 있을리 만무하죠.

따라서 한국의 주소는 그들에게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본인의 신상정보를 작성할 때에는 이름과 이메일, 핸드폰 번호 정도만 깔끔하게 기록해 인사담당자가 이력서 뒷부분의 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틀린 문법과 단어를 사용하는 것

구직자로서 여러 곳의 기업에 지원하다 보면 종종 기업의 명칭을 잘못 기입하거나, 지원하는 직무를 혼동하는 등의 실수를 하곤 하죠. 또한 미리 작성해 놓은 이력서를 많은 기업에 제출하기 위해 ‘귀사’ 혹은 ‘이 회사’ 등으로 기업의 이름을 확실히 명시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 같은 것들은 보기에는 작은 실수이지만, 이 때문에 취업의 기회가 달아나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기업에 대한 열정과 성의를 지원자에게서 찾아보아야 하는데, 이러한 작은 실수들은 지원자의 신뢰도를 하락시키죠.

마찬가지로 영문 이력서 작성 시 단어나 문법이 틀리는 사소한 실수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며, 많은 수정과 검토를 통해 완성도를 최대한 높여야 합니다. 특히 에세이 형식으로 작성하는 커버레터에서 허술한 문장력을 구사하거나 오타가 발견될 경우, 지원자에 대한 흥미와 신뢰도는 급격히 낮아진다고 합니다.

원어민이 아닌 이상 영작은 우리에게 큰 숙제인데요. 이럴 땐 집단지성 번역인 에티켓(https://ediket.com) 과 플리토(https://www.flitto.com) 등의 번역 사이트를 이용하시거나, 외국 사이트인 www.grammarly.com 등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력서는 나와 기업이 마주하는 첫 대면입니다. 첫 인상에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이후의 만남에서 더 큰 호감을 얻을 수 있겠죠. 깔끔하고 손색없는 영문 이력서를 통해 본인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어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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