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선정, 2017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TOP10

조회수 2017. 12. 7.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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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은 지난 1983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순위를 발표합니다. 이 조사에는 기업 임원, 매니저, 분석가 등을 상대로 투자 적정성, 사회적 책임 등을 포함한 9개의 항목에 대한 설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제적 역할은 물론 기업의 윤리와 가치관, 방향성 등 사회적으로 고무적인 역할을 한 기업들이 이 리스트에 포함되기 마련인데요. 올해 조사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은 28개국의 680개 회사가 포함되었습니다. 이 중 어떤 기업들이 순위에 올랐을까요?

# 1위 Apple

올해로 10년 째, 애플은 굳건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7 시리즈를 통해 784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죠. 애플의 CEO 팀 쿡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EO’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 2위 Amazon.com

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닷컴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마존은 사업 전략을 펼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고객 지향’을 우선순위로 두는데요. 아마존의 중역 회의에는 항상 빈 자리를 하나 두는데, 그곳에 가상의 고객이 있다는 일종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매출의 70%는 기존 고객의 재구매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아마존 내에서 이루어지는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 핵심성과지표) 측정방식 500여개 중 80%가 고객과 관련된 것이라고 하네요.

# 3위 Starbucks

외식업의 큰손, 스타벅스가 수많은 기업들을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스타벅스는 직원들을 존중하는 문화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파트너라고 부르며 존중합니다. 시간제 직원에게도 의료보험과 스톡옵션을 제공, 직원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에 힘 쏟는 기업입니다.

# 4위 Berkshire Hathaway

워렌 버핏이 이끄는 보험사 버크셔 헤서웨이가 4위에 올랐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최고경영자 워렌 버핏의 겸손함과 책임감이 기업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요. 무책임한 경영으로 납세자들의 혈세를 축낸 많은 회사들과는 상반되는 겸손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신뢰를 가진다고 합니다.

# 5위 Disney

꿈과 희망의 대명사 월트 디즈니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테마파크로 시작해 크루즈, 영화, 스포츠, 미디어, 캐릭터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고 합니다.

# 6위 Alphabet

세계적인 IT기업 구글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설립한 알파벳이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몇 년 간 구글은 온라인 검색을 넘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인터넷, 드론까지 비즈니스를 확장시켰는데요. 이 구조조정은 다양한 사업 부문을 독립적으로 운영해 각각의 책임자들이 각자의 프로젝트에 집중하도록 만들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 7위 General Electric

미국에 본사를 둔 제너럴일렉트릭은 에너지, 기술인프라, 금융, 소비자, 산업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제조업체입니다. 제너럴일렉트릭은 지금까지 혁신적인 제품과 경영기법을 내놓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이에 수 년에 걸쳐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네요.

# 8위 Southwest Airlines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미국의 저가 항공사입니다. 자금난 속에 사업을 시작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는데요. 불필요한 비용을 모두 없애고 상식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경영방식을 통해 거의 모든 미국 항공사가 파산한 지난 10년 동안 건재할 수 있었고, 연속 흑자를 거두는 쾌거를 얻기도 했습니다.

# 9위 Facebook

소셜네트워크의 1인자 페이스북은 9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4위를 차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재도약의 증거라고 볼 수 있겠죠. 최근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을 통해 구인, 구직 게시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온라인 구직 매체들과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구인구직의 선두주자 링크드인이 취약한 파트타임, 시간제 일자리를 찾는 사업체에 페이스북이 더욱 적절한 기능을 선보여 앞으로의 전망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 10위 Microsoft

마지막으로 10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역사상 가장 큰 인수합병으로 링크드인을 62억 달러에 인수하며 이슈가 되었는데요. 링크드인에 저장된 대규모 비즈니스 정보를 활용해 MS기업용 제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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