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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감 있는 미술작품이 포인트!
선택과 집중이 발휘된 인테리어

30평대 / 아파트 / 모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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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작성일자2018.05.08. | 47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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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신발장은 우드 검정 시트지로 시공했습니다. 시트지부터 문 손잡이까지, 전부 직접 고르고 구매했어요.

공사 전 찍은 사진이 많이 없어서 비포&애프터 비교가 어렵지만, 체리색이 가득했던 그런 집이었습니다.

방 3개에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집인데요, 이제부터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드릴게요.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거실

저는 갤러리에서 근무하는데요, 결혼 전부터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모았어요. 신혼집에 그동안 모은 작품들을 다 걸고 싶었지만 집 구조상 작품을 걸 수 있는 벽이 많지 않아서 조각작품들 위주로 집을 꾸며봤어요.

왼쪽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대신 영국에서 주문한 아트포스터를 액자에 넣어 걸어봤고요.

오른쪽에는 남편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찰리브라운 베어브릭과 화이트데이 때 선물 받은 추파춥스 사탕을 같이 뒀어요. 마땅히 놓을만한 곳을 못 찾아서 같이 뒀는데, 조금 유치한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남편이랑 같이 좋아하는 작품을 구매해 집에 걸고 싶어요. 그래서 작품을 걸게 될 그 때에 집이 산만해 보이지 않도록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을 화이트로 정했어요.

'화이트' 컨셉이 진부하고 뻔할 수 있기에 도배가 아닌 '안티스타코' 도장 마감을 했습니다. 까다로운 시공이라 전체 시공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 부담이 많았습니다. (ㅠㅠ) 하지만 다른 곳에서 비용을 절감하더라도 안티스타코 시공은 꼭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거실 테이블 위에는 대학시절 때부터 쓰던 이케아 양털러그를 올려뒀어요. 그리고 그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향초와 디퓨저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우물형 천정을 안 좋아해요. 그래서 천정의 파인부분을 목판으로 막고, 그 위에 거울을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주변 라인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아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중앙 조명이 없는 집'을 만들기 위해 그 경계를 둘러서 레일조명을 시공했습니다.

소파를 창가로 옮긴 모습입니다. 패브릭 소재의 커튼은 아무래도 먼지가 걱정돼서 대신 전동 암막 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

저희 집 거실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8천원 짜리 조명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음악 하나만 틀면 집에서도 라운지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우리가 애정하는 공간

이 공간은 저희 부부가 무척 좋아하는 다이닝 공간입니다.

연애 때부터 식사하면서 술 마시는걸 워낙 좋아했기에 "우리 결혼하면 술 장을 만들어서 꼭 술을 전시해두자!" 라고 했는데 정말 현실이 됐어요.

술 장은 거실 천정을 막는 목판을 시공해주신 목수선생님께 요청드려 만든 거에요. 술이 매우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현재는 커피잔 및 와인잔 등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아이가 생겼을 땐 책장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 이 시간을 마음껏 즐기렵니다. :)

식탁은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알게 된 대리석가구 제작업체에서 주문했어요. 혹시 신혼살림을 하게 되면 여기서 주문해야지, 했는데 마침 멀지않은 부산 강서구에 쇼룸이 생겼다고 해서 남편과 방문한 후 현장에서 주문해버렸습니다.

부엌은 원래 아일랜드 옆에 냉장고를 수납하는 커다란 벽장이 있었는데요, 공사하면서 과감하게 제거했습니다.

대신 냉장고는 부엌 옆 다용도실 자리로 이동했고, 덕분에 주방과 거실이 엄청 넓어졌어요.

싱크대 상하부장은 문만 짙은 회색으로 바꿨습니다. 짙은 블랙으로 하고 싶었지만, 문 시공업체에서 마음에 드는 색깔을 찾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현재는 70% 정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고, 몇 년 정도 사용하다가 나중에 검정색 시트지로 작업하려 하고 있어요.

남편을 위한 공간, 서재

서재에는 남편이 늘 갖고싶어 했던 넓-고 긴- 책상을 넣어주고 싶어서 몇 달을 검색한 끝에 고른 콘크리트 책상입니다.

책상다리는 H빔을 연상케 하는 철제로 되어 있고요, 상판은 콘크리트 무늬와 질감의 아주 큰 책상입니다. 막상 놓을 건 별로 없지만 그레이 벽지, 검정 마루와 매우 잘 어울려요.

이 방은 무슨 방이 될까요?

이 방은 현재 비어있는 곳입니다. 친정에서 가져온 제 피아노와, 남편의 퍼팅연습을 위해 가져온 잔디매트만 있고 나머지는 빈 공간인데요, 나중에 아기가 생긴다면 아기 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1번 화장실

타일 고르는데 무진장 오래 걸린 1번 화장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닥과 벽면을 다른 타일로 시공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같은 타일을 고르고 싶었는데, 사이즈 및 재질에 제한이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고민 끝에 스톤 질감의 베이지/브라운 컬러 타일을 시공했는데, 표면이 매우 거칠어 줄눈시공이 깔끔히 마무리 되지 못 한 게 너무 아쉬워요.

화장실 공간이 너무 협소해 마음에 드는 욕조는 못 골랐지만, 원했던 동그란 원기둥의 세면대는 시공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벽수납장을 문만 거울문으로 교체했고, 문 뒤쪽 부분에서 간접조명이 나올 수 있도록 조명을 시공했습니다.

침실로 가는 길

저희 집의 특징 중 하나는 걸레받이가 생략 됐다는 것입니다. 깔끔한 벽면처리를 위해 걸레받이 시공을 하지 않았어요. 살면서 관리가 많이 힘들다 생각될 때에 시공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잘 버텨주고 있어서 아직은 괜찮습니다.

침실

거실의 전체적 분위기가 차가운 느낌이라 침실만큼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습니다.

타프타실크 특유의 반짝임과 포근하고 무거운 느낌을 좋아하는데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친정에서 사용하던 커튼을 가져와 달았습니다. 그나저나 침실에 골드컬러를 두면 금전운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기대해봐야겠습니다. :)

커튼 앞에는 전신거울을 뒀는데요, 전신거울 프레임 역시 골드로 되어 있어요. :)

그리고 침대 양 옆으로 클래식한 조명 2개를 설치했습니다. 쿠션은 거실에 두려고 산 건데 어울리지 않아서 침실로 가져왔습니다. 그나저나 킹사이즈 침대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침구 선택에 제한이 너무 많아서 이불 선택할 때 늘 어렵네요!

TV는 거실이 아닌 침실에 있어요. 수납장은 원래 침대 옆에 두려고 했는데 사이즈에 착오가 생겨 어디에 둘지 갈피를 못 잡다가 TV 아래로 가게 됐어요.

생각보다 전체적인 안정감도 생기고 수납공간도 많아져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가구손잡이는 원래 검은 색이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제가 다 골드로 바꿔줬어요. 감쪽같죠? 바닥은 침실만 헤링본으로 시공했습니다. 실제로는 더 어두운컬러인데 사진에는 매우 밝네요.

남편이 직접 페인트칠 한 안방의 드레스룸입니다. 신혼느낌의 티파티 컬러라고 하네요.

여긴 안방 화장실 앞에 있는 화장대/붙박이장 공간입니다. 체리색 몰딩가득한 문이는데 몰딩을 다 제거하고 검은색 시트지로 시공했더니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마냥 다 시공할 수 없고 나름의 예산 범위 안에서 시공을 하다보니 아쉬운 점들이 분명 많지만,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한 가격대비 효과만점인 조명을 통한 인테리어를 많이 시도했습니다. 덕분에 비용 대비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는 신혼집이 됐어요!

하고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인테리어는 공사는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갖고 있는 예산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에 드는 집을 만드시길 응원해요! :) by 인스타@borung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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