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집들이! 두 사람의 시작.
조회수 2017. 5. 31. 16: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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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평대 / 빌라&연립 / 북유럽 스타일
결혼한지 3주도 안된, 아직 와이프. 남편이라는 호칭도 어색한 신혼부부입니다. 저희가 연애할 때, 함께 휴가로 북유럽을 가게 되었는데요. 그전까지 하나의 트렌드로만 생각하고 있던 북유럽스타일이 사실은 트렌드와 정 반대로 세월을 이기는 아름다움. 간결함. 실용성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여행 이후 저희는 좋은 가구는 평생 같이 늙어 간다. 라는 생각으로 기억하고 싶은 날이 생길 때마다, 의자를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결혼 한 지금, 각각의 추억이 자리잡고 있는 의자 5개가 생겼고요. 그리고 의자를 둘러 싼 곳곳에. 그 의자와 어울리는 가구와 소품. 책. 우리들의 추억들을 배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만의 공간이 완성되었습니다. 작지만, 따뜻한. 어설프지만, 우리다운.... by 인스타@crazgcom
★표시된 사진은 가구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거실입니다. 작은 평수라 과감히 쇼파와 TV를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10년간 제가 사용했던 무인양품 테이블을 배치했죠.
서재를 따로 만들 공간이 없다보니, 거실을 서재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책과 서로의 향수. 서로의카메라를. 같이.
겨울에 찍은 풍경입니다. 경리단의 이쁜카페 안 부럽습니다. 흐흐.
동생이 결혼 선물로 직접 그려준 그림으로 데코를 해보았습니다.
작업실 겸 침실입니다. 영화를 침대에서 볼 수 있도록 침대 밑쪽으로 아이맥을 배치하였습니다.
실물이 더 이쁜. 제가 가장 아끼는 조명입니다. 브랜드는 구비제품.
집에서도 추가 업무를 자주해야 하는 저와 와이프에게 필요한 큰 책상입니다. 브랜드는 헤이제품.
헤드가 없는 침대를 구하기 위해 참 많이도 고생했더랬죠.
작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해 소품들을 최대한 낮게 배치하였습니다.
직접 찍은 사진을 크게 현상해, 이케아 액자에 걸어놓았습니다.
가장 동선이 많은 곳에 선반을 설치하여, 가장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올려놓았습니다.
공대 나온 보람 있네요. 이케아행거 설치하는데 30분 걸렸습니다. 후후훗.
오늘의 플레이리스트는, 비틀즈!
드레스룸은 아직 공사중입니다^^;
북유럽에서 직접 찍은 셀프웨딩사진으로 집 곳곳에 신혼 느낌 좀 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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