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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기 싫어 버티는 강아지의 '개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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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작성일자2018.06.10. | 107,728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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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과하기 싫은 강아지의 사과 영상이 사람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영상 속에는 주인의 품에 안긴 포메라니안 한 마리와 얼굴을 확인하기 어려운 의문의 강아지 한 마리가 등장한다.


"미안해"라는 말이 들리는 것으로 보아 의문의 강아지가 옆에 있는 포메라니안에게 사과를 하고 있는 듯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어째 사과가 조금 애매하다는 것.


의문의 강아지는 죽어도 사과하기 싫다는 듯 몸과 머리를 뒤로 쭉 빼고 있다.


앙다문 입술에는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사과를 해야 하냐는 억울함이 잔뜩 담겨있는데.

억울한 강아지의 주인인 언니 정혜 씨는 "죽어도 사과하기 싫대서 결국 제가 대신 사과를 했다"며 웃었다.


영상 속 억울한 강아지는 2살 된 암컷 페키니즈 '메리', 포메라니안은 2살 된 수컷 '감탄'이다.

사실 메리와 감탄이는 산책 모임에서 처음 만나게 된 후 매일 산책을 함께 하는 둘도 없는 절친이라고 한다.


그런 둘의 우정에는 대체 왜 금이 가게 된 것일까.


사건(?)은 아이들이 신나게 산책을 마친 후 발생했다.

처음으로 메리네 집에 방문하게 된 감탄이는 친구의 집에 첫 방문했다는 사실 때문인지 굉장히 신이 나 있었다.


메리한테 자꾸 장난을 치다 메리의 등에 올라타며 마운팅을 시도했다는데.


메리는 그런 감탄이가 귀찮았는지 거절의 의사를 표현했다.


평소에도 그렇게 장난을 치는 아이들이라 정혜 씨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감탄이가 또다시 등에 다리를 올리자 잔뜩 화가 난 메리가 "앙앙앙!"하고 화를 내는 와중에 감탄이를 물어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감탄이는 믿었던 친구에게 당한 공격에 놀라 다른 친구를 찾아 떠나버렸다.

"밖에서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는데 아마 자기 집이라 메리가 더 세게 나간 것 같다"고 정혜 씨는 말했다.


어쨌든 먼저 폭력을(?) 쓴 건 잘못이니 메리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으나 메리는 죽어도 하기 싫다는 강력한 의사를 내비치며 버티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정혜 씨가 대신 감탄이에게 사과를 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정혜 씨는 "메리가 마치 먼저 잘못한 건 감탄이인데 왜 나한테만 사과를 하라고 하냐고 따지는 것만 같았다"며 "'개존심'이 있는지 온몸으로 의사표현을 하며 버텨대는 메리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감탄이에게 다시 한 번 우리 메리가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앞으로는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달라"고 당부했다.


다행히 정혜 씨의 바람처럼 둘은 언제 싸웠냐는 듯 금세 화해를 했고, 전처럼 둘도 없는 베스트 프렌드로 돌아갔다고 한다.  

메리와 감탄이의 예쁜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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