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중독된(?) 고양이의 위험성

조회수 2018. 5. 27.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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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해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양이 주인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해있다.(통계청, '2018 청소년 통계') 비단 청소년뿐 아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릴 때도,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도, 잠자리에 누워 잠이 들 때까지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푹 빠져 사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고양이가 있다.

올해 5살 된 새침한 암컷 고양이 '제리'는 스마트폰에 중독돼(?) 폰을 뺏으려고 하면 난폭한 폭군이 돼버린다.


며칠 전 슬기 씨의 집에 친척 동생이 방문했다.

원래 낯선 사람이 오면 꽁꽁 숨어있던 제리는 그날따라 숨지 않고 동생 근처에서 맴돌았다.


그런 제리가 귀여워 동생은 제리를 몇 번 쓰다듬기도 했고 제리도 웬일인지 얌전히 있었다는데.


그러다 이제 집에 가야겠다고 동생이 폰을 챙기려고 하자 갑자기 제리가 폭력적이게 돌변했다.

아니, 자기 것도 아니고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의 폰에 이렇게 집착할 정도면 제리의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수준인 것 같은데.


그 장면이 재밌던 집사 슬기 씨와는 다르게 동생은 "내 거라고~ 내 거라고~!" 외치며 발만 동동 굴렀다고 한다.


결국 스마트폰은 슬기 씨가 강제로 압수하여 원래 주인인 동생에게 돌려줘야 했다.

"평소 집사가 스마트폰 중독이어서 손에서 폰을 놓지 않는 모습이 보기 싫었던 건 아닐까 싶다"는 슬기 씨.


어쩌면 집사의 애정을 스마트폰이 뺏어간다 생각해서 질투를 하는 걸지도 모를 일이다.

세상에서 제리를 제일 사랑한다는 슬기 씨는 "제리의 화를 가라앉혀주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스마트폰 보다 제리에게 더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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