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놀래키려다 실패했을땐? 상큼발랄하게 걷기~

조회수 2018. 3. 9. 14: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머쓱한 고양이 '바비'

놀라게 하려다 상대방이 알아채는 바람에 머쓱해진다면? 사람은 아마 머리를 긁적일 수 있다. 


고양이는 무슨 행동을 보일까.

영상 속 하얀 고양이 '바비'는 노란 고양이 '아롱이' 누나를 놀라게 하려고 시동을 걸고 있다.


약 4초 무렵, 만반의 준비를 마친 바비는 딴 곳을 보고 있는 아롱이 쪽으로 과감하게 점프를 시도했다.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바비가 점프를 하자마자 아롱이가 '너 뭐 하냐'는 표정으로 먼저 뒤돌아본 것.


아롱이를 놀라게 하려다 들키고 만 바비는 아무 일도 없던 척 발랄하게 걸으며 무안함을 숨기고 있다.

영상만 보면 바비가 아롱이를 괴롭히는 걸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 바비는 아롱이누나를 짝사랑하는 중이라고 한다.


아직 집사의 허락을(?) 받지 못해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아롱이 누나를 향한 바비의 사랑은 쉽게 멈추지 않고 있다.

두 반려묘의 집사 소현 씨는 각자 안타까운 사연으로 버려진 두 아이를 입양했다.


아롱이는 공사장에서 키우다 공사가 끝나고 돌볼 사람이 없어 버려졌고, 바비는 태어날 때부터 어미에게 버림받았다고

소현 씨는 "처음 아이들을 입양할 땐 사이가 좋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다행히 둘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기라도 하듯 애정이 뚝뚝 넘친다"며 "참 예쁜 우리 아이들을 늘 자랑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사랑을 받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롱이 누나를 향한 바비의 짝사랑이 이뤄지길 바라는데 소현 씨는 또 다른 영상을 보내왔다 .

아무래도 바비의 짝사랑은 이뤄진 듯 하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