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가기 싫어! 싫다구!

조회수 2018. 2. 6. 14: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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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가기 싫어 버티는 시바

매일 아침 산책하기 싫어서 주인과 승강이를 벌이는 시바견이 있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베리. 주인이 목줄을 채우고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 베리는 계단 앞에 주저앉아 산책가기 싫다는 뜻을 확실하게 표시합니다.


어떤 모습인지 살펴볼까요. 

견주가 줄을 잡아당기지만, 베리는 온힘을 다해 버팁니다. 목줄에 낀 얼굴이 완강한 반대 의사를 더 확실히 보여줍니다.

그래서 주인은 베리에게 ‘아니 아니 씨’란 뜻의 ‘이아이아상(イヤイヤさん)’이라고 별명을 붙여줬다고 합니다. 


원래 베리는 블루베리 농장의 경비견으로 있었다고 합니다. 베리라는 이름도 그곳에서 얻었죠.

사슴과 멧돼지가 블루베리를 따먹지 못하게 지켰다고 하는데 같은 자리를 맴돌다 보니 산책을 가면 큰 일 나는 것처럼 여기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는 걸까요. 


이렇게 승강이를 하다 결국 산책을 포기하고 다시 집에 들어가기도 한답니다. 

매일 계단 앞에서 벌어지는 주인과 베리의 신경전. 이제는 지나다니는 주민들도 '또 저러고 있네' 한다고 합니다.  주인은 아직도 창피하다고 합니다. 

주인이 만든 베리의 SNS에는 베리의 사진과 영상으로 가득합니다. 떼쓰는 모습도 많지만 막상 산책을 나가서는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물론 짤부자라는 시바답게 사고를 쳐놓고서도 해맑기만 한 표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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