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리 데리러 갔다가 고양이 3마리 입양한 미국의 국민 여동생
조회수 2018. 1. 14. 09:00 수정
영화배우 드류 배리모어가 고양이 3마리를 데려온 사연
1980년를 대표하는 영화 'ET'의 어린 소녀에서 할리우드 대표 배우가 된 배리 드류 베리모어(Drew Barrymore)가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아 들였다.
그것도 세 마리나!
배리모어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새끼고양이 3마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입양 사실을 공개했다.
그녀는 "믿을지 모르겠지만, 나와 두 딸은 고양이 1마리를 입양하려고 갔다가, 어려움에 처한 새끼고양이 3마리와 함께 집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새끼고양이들에게 ‘럭키’, ‘피치’, ‘펀’이라고 이름 지어줬다.
펀은 배리모어의 고양이가 됐고, 두 딸이 럭키와 피치를 맡아서 돌보기로 했다. 모두 암컷이라고 한다.
배리모어는 이미 반려견 ‘더글러스’를 키우고 있다. 더글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샌 페르난도 밸리에서 구조된 유기견이다.
배리모어는 또 산불과 홍수로 버려진 반려동물들이 많다며,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를 후원해달라고 대중에게 호소하기도 했을 정도로 동물 애호가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 “버려진 반려동물들 돌볼 수 있도록 시간이든 돈이든 당신이 줄 수 있는 것을 후원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1982년 영화 'ET'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나 소녀 시절 마약에 손을 대는 등 불량 소녀로 낙인이 찍혔던 드류 배리모어.
하지만 그 힘든 시기를 딛고 이제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로 거듭난 그녀의 동물에 대한 사랑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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