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아기와 멍뭉이 같이 키우나 봐요

조회수 2017. 10. 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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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시우와 18개월 반려견의 '특급 우정'


흔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임신이나 출산을 할 경우 하게 되는 고민.


하지만 윤혜영 씨는 오히려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아들 시우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때까지 키우지 않았던 반려견을 들이기로 결정한 것.



아기와 강아지가 서로 교감하며 좋은 친구가 돼줄 것이라는 혜영 씨의 예상은 적중했다.


이제 생후 10개월 된 시우와 한 살 반 된 프렌치불독 '청이'.


어찌나 붙어 다니며 귀엽게 노는지 엄마 얼굴에는 웃음이 떠날 날이 없다.



"청이가 시우에게 그 흔한 입질 한 번 하지 않았어요. 시우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니까 청이가 그 뒤만 쫓아다니고 청이가 움직이면 시우가 따라 움직이고 하니까 기는 연습도 되고 좋아요."


아직 시우보다 힘이 센 청이가 시우의 간식을 빼앗아 먹기도 하지만 시우가 낮잠이라도 자면 그 옆에 누워 함께 자는 청이다.



시우와 청이가 둘 다 좋아하는 코끼리 인형을 베고 함께 자는 모습을 보면 엄마는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찾게 된다.(소장각)


물론 '전투'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힘들다는 육아. 거기에 반려견까지 함께 지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털 때문에 힘들죠. 아기가 있으니 위생에 더 신경 써야 하고요. 엄마가 더 부지런히 움직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시우랑 청이랑 잘 지내서 후회는 안 해요."



신생아 때부터 시우의 10개월 인생을 동고동락한 청이.


앞으로도 청이와 함께 걷고, 뛰고, 자랄 시우가 처음으로 청이의 이름을 부를 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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