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울음소리에 자동차 보닛을 열었는데..

조회수 2017. 8. 10.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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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기념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일본의 한 택시회사가 펼친 이벤트가 화제입니다.
출처: https://twitter.com/mkofficial_pr
일본 교토에 본사를 둔 MK택시.
친절 택시의 대명사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설립자는 1943년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 고 유봉식 회장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이 매우 깊은 회사이기도 합니다.

MK택시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사진 3장을 게시했습니다.
고양이가 들어간 일러스트에 미니어처 택시를 올려 놓은 사진들입니다.

"이 여름, 모든 운전자분들께"라는 제목으로 기사들에 대한 당부를 그림마다 적어 놨습니다.

 

"여름인데도 고양이들이 엔진룸에 들어가 있곤 해요."

"어떻게든 고양이들은 자동차 가까이에서 더위를 피해요."
이쯤 되면 떠오르는 캠페인이 있습니다. 감이 오시나요?
"출발 전, 자동차 밑과 보닛 근처를 확인해 주세요!"

고양이들은 추운 날씨에 따뜻한 곳을 찾아 헤매다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모닝노크 캠페인입니다.

 

아침 출발 전에 차를 두드려 혹시 있을지 모를 고양이가 나오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MK택시는 이 모닝노크를 추운 계절 뿐 아니라 여름에도 펼치자고 제안하면서, 이 사진들을 게시했습니다.

MK택시가 이 캠페인을 벌이게 만든 사진이 하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고양이 울음소리에 자신의 차 보닛을 열어본 운전자는 깜짝 놀라고 맙니다. 

 

출처: 트위터 @raika_193

지난 6일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1, 2, 3, 4, 무려 5마리의 새끼고양이가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한없이 귀엽지만 사실 운전자들에게는 경악할 만한 광경입니다. 


MK택시는 이 사진을 보고 겨울 뿐 아니라 여름에도 자사 택시 기사들부터 두드리겠다고 한 셈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제 여름에도 자동차 타기 전에 차 밑도 한 번 들여다 보고 보닛도 두드리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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