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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숨진 반려견 흔쾌히 입양한 택배기사

조회수 2017. 7. 1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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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갑자기 죽고 남겨진 반려견.
주인 가족들도 도저히 맡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의 한 택배기사가 오며가며 정이 들었던 개의 주인이 죽자 그 개를 흔쾌히 맞아들인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Katie Newhouser Facebook

운송업체 UPS에서 배송기사로 일하는 케이티 뉴하우서. 그녀는 현재 집에서 네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출처: Katie Newhouser Facebook

그런데 가장 최근 입양한 리오는 자신이 배송을 담당하던 지역에 살던 한 주민의 개였습니다. 


이미 세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던 케이티. 


하지만 주인이 갑자가 세상을 떠났고, 리오가 오갈 데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큰 마음을 먹었습니다. 

출처: Katie Newhouser Facebook

케이티는 숨진 전 주인 티나에게 리오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리오는 택배를 배달하러 온 케이티를 항상 반기는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Katie Newhouser Facebook
"내 트럭이 콘도 단지에 오는 소리를 들으면 트럭에 오고 싶어서 대문을 긁으며 짖곤 했죠. 그리곤 트럭에 다가와서 화물칸을 둘러보고는 했답니다."
출처: Katie Newhouser Facebook

한 번은 도로에서 티나의 차와 마주쳤습니다. 그때도 리오는 케이티를 알아보곤,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반갑게 짖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케이티는 티나가 죽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에서 보게 됐습니다. 그 아들에게 전화했더니 해병대에 복무중이라면서 평소 알고 있던 케이티가 리오를 맡아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합니다. 

출처: Katie Newhouser Facebook
티나 가족에게 사랑받았고, 평소 자신을 잘 따랐던 리오의 안타까운 처지를 차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리오가 오면서 케이티의 집안 분위기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다른 개들이 닭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랍니다. 

Katie Newhouser Facebook

전 주인 티나는 리오에게 종종 사람 음식을 줬는데 이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케이티는 리오도, 원래 있던 개들에게도 음식을 가끔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 있던 녀석들도 리오의
입주를 반기는 것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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