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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털이 아니라 살이었구나"

조회수 2017. 7. 1.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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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피츠가 되어 버린 복길이!
'털 찐 거예요' 이렇게 믿고 싶었다.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복길이.



진우 씨 아버지가 어느 날 안고 데려와 키운 게

벌써 8년째다. 



처음 집에 왔을 땐 진우 씨 어머니 만큼은 반대가 심했지만, 지금 복길이는 어머니의 둘도 없는 보물이 됐다.



최근 진우 씨는 그런 복길이의 비밀을 하나 알게 됐다.

 


여태껏 털 때문에 포동포동해 '보이는 것'뿐이라고 생각해 왔는데..털이 찐 것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복길이의 풍성한 몸매는 털 때문이 아니었다. 

털을 밀어도 전혀 차이가 없었다.



반려인 용어로 말하자면...

복길이는 '뚠피츠'가 돼 있었다.



"복길이는 집에서 볼일을 안 봐요.

그래서 매일 산책을 4~5번 정도 시켜요.

운동은 충분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살이 찐 건지…."



여기엔 어머니가 관련돼 있었다.

한우 국거리용 고기를 삶아 먹이고,

사골 국물을 주는 진우 씨 어머니.

이런 넘치는 사랑에 살이 빠질 틈이 없었다. 



복길이는 살이 찌다 보니

그 좋아하는 산책도

오래 하기 싫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진우 씨는 포로 된 간식은 금지하고,

매일 운동을 빼먹지 않는 등 

복길이 체중 관리에 힘쓰고 있다.



지옥의 다이어트다.



현재 11~13kg 사이의 복길이가

스피츠 표준 몸무게인 8kg이 되는 것이 목표다.



복길이는 다시 예전처럼 산책을 좋아할 수 있을까.

쉽지 만은 않은 것같다.



"(복길이가) 지금까지는 (살이 쪘지만)

어딜 올라가고 그런 건 잘해요.

근데 그런 거도 못하면…… 정말 귀여울 거 같아요."



통통하게 살 오른 복길이의 모습까지 예뻐하는 진우 씨의 이 넘치는 사랑도 엄청난 복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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