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아들의 고백.. "아빠, 저 사고쳤어요"
조회수 2017. 3. 9. 17:57 수정
국회의원 아빠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든 사건의 전말
엄마 아빠 죄송해요. 저 사고쳤어요.
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철렁한 이 말.
더군다나 이 말을 들어야만 했던 아빠의 직업은 무려 '국회의원'!!!
지난 밤, 심장이 덜컹 내려앉은 아빠의 진땀나는 2분을 소개합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가족과 나눈 단톡방을 공개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3월 7일 저녁 7시 41분.
조 의원의 큰아들은 가족 단체 카톡방에 이런 메시지를 보냅니다.
"엄마, 아빠 죄송해요. 저 사고쳤어요."
이에 조 의원은 "먼 사고?"라고 곧바로 물었고, 큰아들의 대답은....
"애아빠 됐어요..."
큰아들의 충격 고백에 당황한 조 의원은 "정말?"이냐며 다시 확인합니다. 그러자 큰아들은
"네... 딸이에요... 이름은 보리"
라며 사진까지 보냅니다.
큰아들이 보내온 사진에는 귀여운 아기 고양이가 똭~
아기 고양이를 기르고 싶었던 큰아들이 입양이라는 '사고를 치고' 뒤늦게 이 사실을 메시지로 알린 것입니다.
잠깐이지만 큰아들이 진짜 사고(?)를 쳤다고 생각한 조 의원은 "야 이 개XX 아빠야"라는 말로 분노를 대신하는데요.
아들은 당당하게 "제 방에서 키울 겁니다"라고 양육 의지를 다졌고, 작은 아들은 "한 마리 더 받아왕"라고 적극 지지를 보냈다는... ㅎㅎ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갑자기 큰 아들 카톡 받고 할애비되는 줄 알고 깜놀했습니다"라며 "손녀로 데리고 온 냥이가 개귀엽네요"라는 글과 보리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보리와 함께 행복한 반려가족이 되시길, 노트펫이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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