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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펌? 처피뱅? 올해 헤어 스타일 트렌드!

조회수 2017. 10. 27. 11: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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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blesse
블랙 터틀넥 Calvin Klein Jeans.

More Abundantly, More Boldly!


엉성하지만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볼륨과 부스스한 텍스처를 강조한 웨이브 헤어가 여전히 상승세. 특히 2017년 F/W 런웨이에는 1970년대를 연상시키는 자글자글한 컬의 히피 웨이브 헤어가 대거 등장했다. 루이 비통이나 생 로랑이 선보인 히피 헤어는 풀거나 묶는 등 펑키한 스타일부터 사랑스러운 룩을 위한 포인트로도 손색없다. 윤기 있는 컬을 연출하고 싶다면 컬링 에센스를 활용할 것. 먼저 손가락 간격을 벌려 모발을 흔들듯이 만져 풍성하게 만든 후 모발 끝부터 뿌리 쪽까지 아래에서 위로 컬을 가볍게 움켜 쥐듯이 바른다. 성기게 땋은 가는 브레이드를 곁들여도 좋다.

출처: Noblesse
화이트 셔츠 Recto., 네이비 스카프 Hermes.

Go for a Twisted Twist


로 포니테일이나 업두 스타일에 도전하려면 이번 시즌에는 여기에 로맨틱한 디테일을 추가할 것. 발망이나 알베르토 페레티, 크리스찬 시리아노 컬렉션에서처럼 2017년형 업데이트 버전의 업두 헤어에는 브레이드나 트위스트를 더했다. 앞에서는 평범한 듯 보여도 돌아서면 반전이 있는 스타일이다. 잔머리는 무심하게 놔둔 채 느슨하게 묶을수록 더 시크하다. 아래 머리에는 가벼운 웨이브를 넣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거나, 번을 만들어 귀여운 느낌을 더해도 좋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 단골로 등장한 블랙 벨벳 리본과 같은 헤어 액세서리를 매치해도 사랑스러운 소녀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출처: Noblesse
터틀넥 니트 CK Calvin Klein.

Bob Never Goes Out of Fashion


베이식에 유니크함이 있다. 발렌시아가, 셀린느, 랑방 등 여러 컬렉션에 반복적으로 등장한 보이 커트 이야기다. 오히려 긴 머리를 싹둑 자른 모델들에게서만 느껴지는 힘이 있다. 실제로 세계적 헤어 스타일리스트 귀도 팔라우는 런웨이에 오를 모델들의 머리를 그 자리에서 직접 쇼트커트로 자르기도 했다고. 그렇게 탄생한 헤어스타일이 바로 알렉산더 왕의 보브 커트.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이 스타일의 포인트는 레이어드와 질감 처리다. 아무래도 보이시한 느낌이 강한데, 앞머리 길이가 눈꺼풀을 덮을 정도로 자라면 헤드밴드나 액세서리를 활용해 러블리한 느낌으로 변주가 가능하다.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여성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페이스 라인을 타고 무게감 있게 커트할 것. 이렇게 완성한 라운드 보브는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출처: Noblesse
브이넥 니트 CK Calvin Klein, 드롭 이어링 Dior, 초커 Swarovski.

Shining Stars


당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는 고수하면서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헤어 컬러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이번 시즌, 염색을 할 작정이라면 보다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통통 튀는 핑크와 레드, 블루 컬러가 눈에 띄는 가운데 헤어 트렌드를 점령한 키 컬러는 플래티넘 블론드! 케이티 페리와 카라델러빈,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걸크러시 아이콘들이 은빛의 금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사실 얼마 후 이들은 너나없이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버즈 커트 헤어를 감행했는데, 짧은 머리가 더 쿨해 보이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이들처럼 반 삭발은 무리겠지만, 보이시한 스타일은 물론 미니드레스와도 묘하게 어울리는 플래티넘 블론드는 부분 염색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다만 이런 헤어 컬러는 보통 3~5회에 걸친 탈색 혹은 보색 토닝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모발 손상이 심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후에는 정기적인 클리닉과 트리트먼트 케어를 꼼꼼하게 챙길 것. 

출처: Noblesse
체크 패턴 베스트 Michael Kors Collection, 실버 네크리스 Gucci.

Be Super Straight


지난 시즌, 유니클로 캠페인 속 처피뱅에 긴 머리를 휘날리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뽐내던 모델을 기억하는지. 5:5 가르마를 탄 채 올곧게 펴 내린 스트레이트 헤어야말로 이번 시즌 또 하나의 빅 트렌드다. 지금이야말로 고데기를 다시 한번 꺼내 들어야 할 타이밍. 단, 이 헤어스타일은 건강한 머릿결에만 유효하니 스타일링 전 반드시 열 보호 제품으로 머리카락을 보호할 것. 작년부터 국내를 떠들썩하게 한 처피뱅 스타일은 스트레이트 헤어와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눈썹이 보일 만큼 비뚤비뚤 짧게 자른 <레옹>의 마틸다 스타일이 정석이지만, 이마가 살짝 보이면서 바람에 날리듯 가벼운 위스피뱅(wispy bangs)이나 중간 부분을 나누는 스타일의 커튼형 뱅(parted bangs), 무게감 있는 헤비 뱅(heavy bangs)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으니, 무턱대고 짧게 자르기보다 앞머리를 조금씩 자르면서 본인의 얼굴에 어울리는 길이를 찾아보자. 


에디터 김애림

사진 최용빈 모델 테리(Terry) 헤어 조영재 메이크업 김미정 어시스턴트 박예슬

출처: Nobl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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