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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원더우먼'은 이것이 달랐다

조회수 2017. 5. 29. 18: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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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소중한9000원]



DC의 히어로물은 마블을 능가할 수 있을까? 76년 만에 첫 장편 영화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난 원더 우먼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히어로물 마니아라면 눈여겨보고 있었을 이번 ‘원더 우먼’을 1등으로 보고 왔다. 


아직 아이맥스관에서 얻은 두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작성하는 솔직한 후기로 여러분의 예매 고민에 힌트를 드리겠다.


Q. 그 영화 제목이 뭐야?

- ‘원더 우먼’


Q. 무슨 내용이야?

-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 다이애나가 인간 조종사 트레버 대위와 함께 인간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1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


Q. 장르가?

- 판타지 액션 히로인 전쟁 휴머니즘(?) 영화


Q. 누가 나와?

- 갤 가돗(다이애나/원더우먼 역),

크리스 파인(스티브 트레버/인간 조종사 역),

그 외 원더우먼의 아마존 가족들과

인간 세상의 못된 자들.


Q. 언제 개봉해?

- 2017년 5월 31일 수요일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 이 영화의 좋은 점 3가지

1) 강하고 아름다운 히로인


다이애나는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엄청나게 강하고 눈부시게 아름답다.


누구보다 정의로운 멘탈로 영화 속 인물들과 객석의 관객들에게 묵직한 팩트 폭격을 날린다. 매력적인 히로인의 탄생임은 분명하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2) 아마존의 공주 다이애나와 인간세상의 대비


제우스가 선사한 아름다운 섬에서 살아온 다이애나는 스티브로 인해 남자를 실제로 처음 보고, 인간들의 습성에 대해 알게 된다. 여기서 오는 부조화가 영화 중반에 소소한 웃음을 준다.


예를 들면 전쟁의 신 아레스를 찾겠다고 투지를 불태운다거나, 평상복을 입고 칼과 방패를 들고 다니거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해맑게 웃는 모습 등이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3) 화려한 액션


다이애나의 액션은 기대했던 만큼 속 시원하고 파워풀한 그림을 보여준다. 총알을 튕겨낼 때 마다 톡 톡 쏘는 쾌감이 느껴진다.


다만 1차 세계대전이라는 배경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대적으로 화려한 전투 신은 아니지만, 아마존 여전사들의 훈련, 전투 신은 상당히 멋진 장면들이 많다.


특히 날아올라 3개의 화살을 동시에 쏘는 장면에서는 ‘이거지!’하는 탄성이 터진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 이 영화의 싫은 점 3가지


1) 너무 긴 러닝 타임


러닝 타임이 141분이다. 두 시간 반 가까이 되는 길이다보니 관람 전 화장실 방문은 필수다. 긴 러닝 타임인 만큼 차곡차곡 풀려나가는 서사의 장점도 있지만 지루함도 각오는 해야 한다.


특히 초반과 후반부에 전투신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중반부에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신들은 관객들의 인내심이 요구된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2) 장르의 대 혼합


짜릿하고 멋진 액션물을 기대한 관객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초반엔 아마존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훈련 신들이 시선을 사로잡지만 긴 러닝 타임 속에는 다양한 장르가 섞였다.


히로인의 활약도 없진 않지만 전쟁 상황에 대한 묘사에 분량이 많이 할애되어 있다. 전쟁 영화를 보고 나온 느낌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그 만큼 에너지가 분산되는 느낌은 분명하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3) 구태의연한 메시지


인간과 세상을 구원하고자 나선 원더우먼의 순도 100%의 정의감은 매력적이었다. 다만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당연할 만큼 뻔하다. 인간에 대한 믿음, 사랑과 평화 등이다.


“평화를 지켜야 해요”같은 당연한 메시지가 이렇게나 직설적인 방식으로 전달되는데도, 2017년의 원더우먼을 보러 온 관객들이 감격할지는 의문이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 결론


2017년에 재탄생한 원더우먼의 강하고 아름답고 순수한 매력을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 서사가 친절하기 때문에 킬링 타임 용으로는 손색없다.


다만 좀 더 세련되고 매혹적인 스토리를 기대한 관객들은 마음을 비우고 예매하는 걸 추천한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 코믹함

★★★☆☆☆☆☆☆☆

(현대 사회에 온 조선시대 사람이 겪는 그런 웃음 코드와 비슷한 감성)


- 스토리

★★★★☆☆☆☆☆☆

(원더우먼이 인간 세상을 구한다는 줄거리 그대로다. 굉장히 단순하다)


- 몰입도

★★★★☆☆☆☆☆☆

(러닝 타임이 길기 때문에 각오해야 한다)


- 그래픽

★★★★★★★★☆☆

(2017년이기에 볼 수 있는 원더우먼의 화려한 액션이 있다)


- 캐릭터

★★★★★★★★★☆

(이런 매력적인 원더우먼의 재탄생만으로도 볼 가치는 있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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