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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래도 너무 싫은 드라마 속 진상들

조회수 2018. 4. 17. 17: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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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출처: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제공
이제라도 어디야, 훌륭해. 고마워. 내가 더. 


드라마에는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정영인(서정연) 같은 유니콘 캐릭터도 있지만, '저 얼굴 한 번만 더 보면 없던 화도 만들어서 낼 것 같다' 싶은 진상 캐릭터도 있다.



드라마기 때문에 유난스럽게 미운 면이 강조된 감이 있겠으나 연기라는 걸 알면서도 화가 훅훅 치미고 마는 밉상 캐릭터를 모아봤다.

출처: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제공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남 이사

생각해보니까 대리밖에 안 되는 애가 무슨 돈이 있겠어. 내가 회식 한 번 해준 셈 치지, 뭐. 

혈연으로 높은 자리에 올라가긴 했는데 무능력에 무책임하기까지 한 남호균(박혁권). 자기 잘못을 덮으려고 아래 직원을 무능력으로 몰아간다.



주요 일과는 사장 눈치 보기, 사장실 염탐 하기, 사장실에서 나오는(또는 들어가는) 정 부장 계단으로 불러내서 캐묻기 등이다. 

출처: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제공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공 차장

윤진아. 뭐하고 있어? 빨리 와? (집게 탁탁)


평소에도 진상인데 회식만 하면 더 진상이 되는 공철구(이화룡). 집게를 탁탁 소리나게 오므리며 여자 직원을 불러 고기를 굽게 한다. 


노래방에서는 테이블 밑을 기어다니다 여자 직원들 사이로 징그럽게 고개를 내밀고, 상사 옆에서 기분 나쁜 춤을 추게도 한다. 



좀 더 살았답시고 앞뒤 안 맞는 어쭙잖은 인생 조언을 하는데 공감은 0%. 점심 메뉴는 마음대로 골라놓고 나눠 먹으니 좋다는 소리나 하고 있다. 

출처: 영화 '어떤시선' 스틸컷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진아 엄마

손 꼽히는 로펌 변호사인 것도 대단한데 또 집안은 어때. 부모님이 서울대 출신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단 뜻 아니니?


진아(손예진)가 행복하길 바라는 건지, 남들이 부러워하는 결혼을 성사시켜서 본인이 행복해지고 싶은 건지 애매한 김미연(길해연), 진아 엄마다.


진아 전 남친이 바람은 좀 피웠지만 집안 좋고, 학벌 좋고, 직업 좋으니 (진아 기분이야 어떻든 간에) 다시 잘 되길 바란다. 

준희(정해인) 네 남매를 곁에 두고 (말로는) 자식처럼 챙기지만, 제 자식들보다는 뒤처진다고 생각해 가깝게 지내는 걸 탐탁지 않아한다.


속으로만 생각하면 될 걸 굳~이 말로 자주 표현하는데 "당장은 듣기 싫어도 내 말이 진리인 줄 알게 될 것"이라며 큰소리친다.

출처: tvN 제공

▷ '나의 아저씨' 상훈, 기훈 형제


딸 결혼식에 애비가 축의금 챙기는 게 그게 어떻게 절도야!

tvN '나의 아저씨'에 나오는 박동훈(이선균)의 짐 같은 형 박상훈(박호산)
, 동생 박기훈(송새벽). 삼형제의 엄마 변요순(고두심) 표현에 의하면 "
이 고학력비잉신들"이다. 사는 꼴도 답답해 죽겠는데 몰려다니면서 술만 마신다. 

예를 들면 이런 식. 상훈은 딸 결혼식 축의금을 빼돌리다 아내한테 걸리고, 기훈은 이 광경을 보고 망신살 뻗친 엄마에게 "뷔페는 먹고 가야지"라고 철 없는 소리를 한다. 

뷔페는 먹고 가야지.  아~ 쪽 팔려! 

염치는 없지만 끼니는 꼬박꼬박 챙기고, 먹고 살기 팍팍해도 술은 끊을 수가 없고. 앞뒤 안 재고 하고 싶은 말을 일단 던지고 보는 스타일이다. 

출처: 콘텐츠UK 제공

▷ '나의 아저씨' 윤 상무

나도 가만히 앉아서 불러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니까짓게 뭐라고 날 제끼고 움직여! 싸가지 없는 XX!

직급이 높으면 일단 납작 엎드리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 윤 상무(정재성).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머리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수틀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상한 쪽으로 속 터지게 만든다.

입만 열면 목소리에 짜증이 있고 비겁한 (헛)소리만 해대서 일단 등장하면 속 터질 준비를 해야 한다. 


맘 먹고 이해를 할라치면 이해를 할 수야 있겠지만, 그래도 보면 일단은 짜증부터 유발하는 드라마 속 밉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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