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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이었던 재결합 계기

조회수 2018. 5. 1. 2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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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수십 년 전 뜨거운 인기를 누렸지만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해체했던 그룹들이 있다.


이들이 짧게는 10년에서 20여년까지의 공백을 딛고 재결합 할 수 있었던 특별한 계기를 모아봤다.

출처: 뉴스에이드DB

# 솔리드


지난 3월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무려 21년 만 이었는데, 계기는 뜻밖에도 친구 결혼식이었다. 세 사람이 친구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하게 됐고, 멤버들이 같은 옷을 맞춰 입고 ‘천생연분’을 축가로 부르는 모습을 본 지인들이 “솔리드다”라고 외친 것이다. 이후 멤버들이 조금씩 의견을 모아가며 21년만의 컴백이 성사될 수 있었다.

출처: 토니안 인스타그램
출처: 뉴스에이드DB

# H.O.T. & 젝스키스


MBC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으로 재결합하게 된 두 팀이다. 먼저 ‘토토가2’를 통해 젝스키스가 재결합에 성공해 새로운 정규 활동까지 펼칠 수 있게 됐다. 이후 전설의 1세대 아이돌인 H.O.T.가 ‘토토가3’를 통해 어렵사리 재결합 무대를 펼쳐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출처: 솔비 인스타그램

# 타이푼


지난 2월에 10년 만에 재결합한 혼성 그룹이다. 멤버 우재는 ‘컬투쇼’를 통해 “솔비 누나가 작년 솔로 콘서트를 준비하며 ‘타이푼 무대를 해보면 어떨까?’라고 제안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솔비 역시 “가볍게 출발했는데 일이 커졌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출처: 뉴스에이드DB

# S.E.S.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걸그룹이다. 사이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 세 멤버지만, ‘토토가1’ 당시 유진이 첫 딸 로희를 임신 중이던 터라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없었다. 이후 멤버들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바자회와 S.E.S. 20주년이 맞물렸고, SM 이수만 회장의 조력이 더해져 지난 2016년 연말에 16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로 컴백할 수 있었다.

출처: 뉴스에이드DB

# 지오디


국민 아이돌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이다. 재결합 당시 데뷔 15주년 타이틀이라는 명목이 있었지만 배우로서 자리를 잡아가던 중인 윤계상의 합류가 중요했다. 이에 대해 김태우는 “(윤계상의 연인인) 이하늬의 도움이 컸다”며 “이하늬 씨가 워낙 god의 팬이어서 내가 많이 꼬셨고, 이하늬 씨가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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