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음식 맛 평가유형 4

조회수 2018. 5. 21.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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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방송가에 넘쳐나는 수많은 ‘먹방’들! 직접 먹진 못한대도 누군가 먹는 모습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다만, 방송은 맛과 향을 전달할 수 없기에 출연자들의 섬세한 맛 표현이 중요한데, 이럴 때 직접적인 음식의 맛을 묘사하는 것 외에 사람마다 자신만의 해설 스타일이 덧붙여지곤 한다.


음식 맛을 표현하는 스타들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눠봤다.

# TIP 제공 형

출처: 뉴스에이드DB


음식 맛을 묘사하면서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다’에 대한 팁을 강조하는 유형이다. 김준현 문세윤 등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주로 사용하는 평가법이다. 음식을 응용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먹는 것에 대해 방대한 지식을 뽐내는 스타일이다.


기본적으로 맛을 묘사할 때부터 ‘OO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가 기준이다. 예를 들면 보쌈과 쟁반국수를 먹는다면 “쟁반국수와 고기를 함께 먹으니 서로 맛을 살려주는 것 같다. 채소라 같이 먹으니 맛이 더 좋다”라는 식이다.

# ASMR 형

출처: 뉴스에이드DB


이영자식 맛 표현으로 최근 가장 화제 몰이중인 오디오북 스타일이다. 음식의 원재료 생산지부터 출발해 갓 잡아 올렸을 때부터의 신선함을 강조한다. 조리할 때 나는 소리나 첨가하는 양념, 입안에 넣었을 때까지 꼼꼼하게 묘사하면서 강한 의성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매생이 굴국이라면 “굴을 새벽에 따아악 작업해가지고~~ 탱탱한 굴을 탁 터트리는 순간~”, “오장육부소장대장까지 뜨뜻하게~”라며 먹지 않아도 마치 먹은 기분이 드는 듯 표현한다.

# 백과사전 형

출처: 뉴스에이드DB


외식 전문가답게 쿡방을 꽉 잡고 있는 백종원식 맛 표현이다.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기반으로 해당 음식의 역사와 이름의 기원을 상세하게 풀어주면서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전문가답게 음식을 먹으면서 사용된 소스나 조리법, 재료의 특성을 풀어서 설명해준다. 예를 들면 “단백질 국물에 식초를 넣으면 확 달라집니다. 국물이 훨씬 더 진해지고 감칠맛 나고 깊어졌어요”라는 식이다.

# 매출분석 형

출처: 뉴스에이드DB


김구라는 먹방 스타는 아니지만 독특한 맛집 평가로 화제를 모았다. 음식 자체의 맛이 아니라 그 음식점이 일궈낸 경제적 가치(?)를 기준으로 맛을 평가하는 스타일이다.


예를 들면 “그 곱창집 엄청 맛있지. 20년 전 테이블 4개로 시작해서 지금 마포구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가게다. 사모님 손에 금붙이가 장난 아니다”, “그 집 한 달 매출이 6억원이다. 월세를 600만원 낸다”는 식. 그 만큼 맛있으니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라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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