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혁오는 왜 앨범명을 '23'으로 했나
조회수 2017. 4. 24. 16:43 수정
By. 뉴스에이드 강효진
혁오가 새 앨범 ‘23’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 ‘23’에 대해 짧고 굵게 2줄 요약으로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1. 12곡이 수록되어 있는 정규 앨범이고 타이틀은 2곡이다. ‘가죽재킷’과 ‘톰보이’다.
2. 이번 앨범은 2년 전부터 작업이 시작됐다. 오혁은 데모작업 할 때까지 이번 앨범이 대중적이라고 생각했으나, 점점 그렇지 않은 느낌이 들었는데 결국 마스터링하면서 대중적인 앨범이 아니라는 걸 깨달아서 고민하고 있다.
24일 오후 3시 한남동 D뮤지엄에서 열린 음악 감상회에서 혁오의 새 앨범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나온 주요 발언들을 깔끔하게 5가지 문답으로 정리해봤다.
Q1. 앨범에 등장한 영어, 중국어 가사는
해외 진출을 노린 것?
해외 진출을 노린 것?
해외에 대한 꿈은 굉장히 있고요.(웃음)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를 쓴 건 아닙니다.
가사 작업할 때 곡의 무드를 생각하는데 곡마다 어떤 언어로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해당 곡들의 무드에 어울릴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오혁)
가사 작업할 때 곡의 무드를 생각하는데 곡마다 어떤 언어로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해당 곡들의 무드에 어울릴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오혁)
Q2. 앨범 전반적으로 깔린 우울, 불안의
정서의 이유는?
정서의 이유는?
앨범을 만들다가 염세적이고 자조적인 톤 앤 무드를 이어가야겠다고 생각하던 즈음에 개인적으로 슬럼프가 왔습니다.
작업을 6개월 가까이 쉬었는데, 그러다보니 곡이 자연스럽게 더 극으로 우울한 무드로 나온 것 같습니다. (오혁)
작업을 6개월 가까이 쉬었는데, 그러다보니 곡이 자연스럽게 더 극으로 우울한 무드로 나온 것 같습니다. (오혁)
Q3. ‘무한도전’ 이후의 인기가 부담감이 됐나?
저희는 되게 운이 좋게 ‘무한도전’을 통해 대중적 관심을 한 번에 받게 됐습니다. 당연히 상상해본 적도 없었고, 모든 걸 다 처음 경험하는 거라 당연히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대중성을 맞춰볼까 잠시 시도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서 결국 실패를 했고요. 그래서 이런 앨범이 나온 것 같습니다. (오혁)
대중성을 맞춰볼까 잠시 시도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서 결국 실패를 했고요. 그래서 이런 앨범이 나온 것 같습니다. (오혁)
Q4. 아이유와 동갑인 25살,
혁오의 앨범 제목은 왜 23일까? 혁오의 25살은?
혁오의 앨범 제목은 왜 23일까? 혁오의 25살은?
사실 작년에 내려고 준비한 앨범이라 나이에 맞춘 의미는 아닙니다. 그냥 ‘20’ 앨범도 그랬고 앨범을 내기 전에 작업한 시기를 지정해서 적었던 숫자입니다. 그리고 아직 만나이로 치면 23살에 들어가서 제목을 바꾸지 않고 냈습니다.
혁오의 25살은 한 문장으로 얘기하자면 아이유랑 좀 다르긴 한데
‘나는 이제 어떡하지?’라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오혁)
혁오의 25살은 한 문장으로 얘기하자면 아이유랑 좀 다르긴 한데
‘나는 이제 어떡하지?’라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오혁)
Q5. ‘사랑이 잘’ 보다
차트 순위가 높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나?
차트 순위가 높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나?
‘사랑이 잘’ 당연히 음원 이기고 싶고요. 그 음원 뿐 아니라 지금 1위를 하고 있는 ‘팔레트’도 이기고 싶어요.
어… 그래서, 그래서 도와주세요.(웃음)
어… 그래서, 그래서 도와주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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